얀데레 이야기-> 수많은 별들 너머에서 온 여친한테 내가 저항조차 하지 못할 힘으로 잔뜩 사랑받고 싶다.


사람들은 얀데레관련 내용을 보기 위해 클릭을 함.


그런데 글을 계속 써 내려가다 보면

전개, 등장인물2명 특성 소개-> 위기감 고조-> 얀데레 각성-> 절정(때에 따라 야스씬 삽입)-> 결말 

보통은 이런 전개.


여기서 전개하고 고조에서 고민이 터짐. 

마치 타임어택 같이 몇천자 또는 몇백자 안에 등장인물 소개, 어떤 위기상황이 일어나는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는 방향으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입이 되도록 박아 넣고 빠르게 야스씬이든 뭐든 자극적인 장면을 보여줘야 사람들이 뒤로가기를 안 누를텐데.


문제는 너무 길면 지루하고 너무 짧으면 절정 부분에서 감동이 덜함 그렇다고 너무 빡빡하게 내용을 박아넣으면 너무 억지임.

근데 이건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음. 


또 한가지 문제는 야스씬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참신하게 나오기 힘듬.

결국 꼴리는 둘 사이의 관계, 꼴리는 분위기등을 빌드업의 성과로 끌고 나가야 하는데......

글은 한계가 많아서 효과음, 체위에 대한 세부적인 표현 등은 쓰면 쓸수록 진부해짐...


개인적으로 주로 쓰는 방법은 장면마다 드라마나 애니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그 장면을 떠올리면서 최대한 글로 다 표현하려고 하는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조금이라도 넣은 빌드업임.

그냥 야설에 뭔 빌드업이냐 하겠지만 길가다 모르는 사람하고 그냥 야스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사귀거나 두근거렸던 사람하고 하는게 더 기분 좋잖아?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아니면 인륜적이던 사회적이던 하면 안되는 사람하고 하는 야스 말이지... 배덕감이 있는..


문제는 정작 글 쓰는 사람이 야스씬이 없으면 쓰는 재미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 ㅋㅋ......

4일동안 전립선 비대증 오줌마냥 찔끔 찔끔 쓰다가 생각나서 적어봄.


개인적으로는 그림잘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글 쓰는 사람들 화이팅. 글 끝까지 봐주는 사람들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