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이세에서 사랑이 사라진다면


급성간염으로 입원한 ’에자키 유이치 간호사 ‘아키코씨의 부탁으로 동쪽병동에 머물고있는 ‘아키바 리카 친구가된다그후 리카에게 약점이 잡힌 유이치는 리카의 노예와도 같은생활을 시작하지만 에자키는 자신이 점점 리카를 의식하고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리카도 에자키에게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하지만 리카는 사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인생을 살고있엇고 이사실을 에자키에게 털어 놓는데….”


우리의  손을 박수치게 하는 작품!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입니다!


전격문고 레이블로서는 이례적으로, SF 판타지 등의 비현실적 요소가 없고 오타쿠  요소도 찾아보기 힘들다잔잔한일상을 그리면서  속에 내재된 사람의 죽음과 삶의 의미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순수문학에 가까운 작품이라출판당시는 상업적 성공에 의심을 품고 간행에 이르기까지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2010년대 이후의 라이트문예와 유사한 스타일의 작품이다하시모토 츠무구는  작품 이후 일반 소설가로 전향하였다

-나무위키에서의 평가-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이하 하프문이라 약칭 중세만화의 특징인 거창한 세계관모에와 러브코미디의 부각 등의요소가 거의 없는 작품으로이러한 장점을 적극활용하여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볼수있는 드라마영화 등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작품의 가장큰 특징은 오타쿠적 요소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입니다

하프문의 시공간적 배경은 전혀 특별하거나 거창하지 않습니다캐릭터들도 ‘모에 부각시키는 대신 캐릭터 하나하나의 가치관과 성격을 부여하였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하프문은 라이트노벨이 아닌 하나의 연애소설로서의 가치고 지니고 있습니다


하프문의 두번째 특징은 실감나는 묘사입니다.

 작품은 작가의 고향인 “이세 바탕으로 하였습니다그래서인지 배경에대한 묘사와 애정이 남다릅니다

실감나는 이세에 대한 묘사에 대해서 계속 읽다보면 마치  자신이  작품속에 들어와 있는듯 합니다실제로 저는 이작품을  읽은 제가 한국의 오타쿠 학생인지시립 와카바병원의 환자인지 모를 지경 이였습니다.


 작품은  사람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서 한가지 메시지를 던집니다


주인공 에자키 유이치는 여주인공 리카에대한 애정? 엄청납니다그냥 리카의 병실에 찾아가는것 만으로도 자기가 무슨 이세상의 모든 행복을  끌어안은 사람마냥 히죽거리다가도 리카가 삐치면 절망선생 뺨치는 울을증에 휩사입니다병약한 리카에 대한 과보호에심지어는 모두가 방해하는 와중에도 리카를 만나겠다면서 마구 흔들리는 자일에 매달려인간 진자를 자처합니다.


이야기가 잠깐 딴길로 샜는데..  주인공 에자키 유이치는 ”죽음을 초월한 사랑은 가능한가?“라는 작품의 메시지에  라는 대답을 합니다그는 어리고 유치한 꼬마입니다허나 이야기가 진행  수록 센스와 죽음을 알아가며 성장하는 존재입니다.

 사람의 성장을 나타내는 장치로서 쓰였다고도   있겠군요



의사 나츠메 고로는  작품에서 유이치의 방해자  반례 포지션입니다그는 아내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최선을다해 아내를 살리려고하나 포기하고 실패합니다그래서 그는 병의 존재를 알고도 사랑을 하려는 유이치에게 동질감과회의감 내지 혐오감까지 드는 것이죠이러한 그의 상황과 성격은 작품의 ”죽음을 초월한 사랑은 가능한가?“라는 메시지에서 아니요 라는 답을 던지려고 합니다허나 그러면서도  역시나 성장하고 있다는것을 보여주지요.


일단  나츠메에 대헤 좋은 설명은 써주었다만  자식은 천하의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바람이나 피고 맘에 안든다고 자기보다 몇살이나 어리고 병까지 걸린 환자를 일방적으로 줘패고 유치하게 방해까지 하니까 말이죠이건 한번쯤 투표해보고 싶군요


어쨌든 하프문은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길을 떠낫고  발자국을 남겼습니다바로 ‘순애물의 시초’ 라는점 입니다당시의 중세만화는 놈쳐나는 하렘물의 범람기였습니다그러나 하프문은 당시에는 휘귀하던 히로인 1인체제를 택하였고 이를 통하여 ‘소년소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 라는 AL-흠다운 정체성을 확립하였습니다.


누텔라와 하렘물이 넘쳐나는 요즘가끔은 하프문과 같은 순애물로 마음을 치유하는것은 어떨까요?

 

이번  부터는 작가의 코멘트가 들어갑니다! (다들 조차 혼자 쓰는    같아서..) 다음번에는 다시 리에 사부작으로돌아가서  작품을 리뷰   입니다뭔지 맞춰보시길!







도톨이조차한테 분량 채우라고 갈구다가 얼떨결에  장편을 만들었군요…  편은 반반씩 썼습니다.   윗줄에 취소선그은 문장은 “오늘   세계에서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도 패러디 입니다


조차:가이세키 오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