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후붕이랑 후순이 사이 갈라놓을 정도 이간질만 하려다가 뇌절하는 바람에 후붕이를 죽어도 될 인간으로 만들어버린 거


지 계획이랑 달라진 걸 안 후진이가 급하게 후붕이한테 가보지만 이미 처형 직전


 후진이가 막아보려 하기도 전에 이미 후순이가 직접 후붕이를 죽이는 거지


후붕이는 슬픈 눈으로 후순이 보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 했지만 무슨 말이 나올지 알고 있던 후순이가 그냥 죽여버림


여전히 후붕이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는 애증 상태라 그 말을 들으면 흔들릴 것 같아서였음


나중에 찾아온 후진이한테 후붕이 이미지 나락 보낸 상세한 방법 다 들은 다음에야 모든 상황 다 파악하는 걸 보고 싶다


순간적으로 후진이를 죽여버릴 생각까지 했고 후진이도 그냥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모습은 보였지만 어차피 후붕이가 돌아올 리가 없다는 생각에 그냥 주저앉아서 울기 시작하는 후순이 보고 싶다




근데 솔직히 후붕이 혼자만 데드엔딩이면 손해라 생각해서 후순이랑 후진이 다 얼마 못가서 미쳐버린 다음 뒤지거나 후붕이가 기억 가진 채로 회귀하거나 하는 정도는 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