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건 밑글 댓글로 달아두긴 했는데, 구체적인 조리 예를 들려줘야할거같아서 간단히 작업하고 뽑아와봤음.


기존 작업물을 들어보면 요렇게 밸런스가 잡혀있다.



밸런스 측면에선 요렇게 해도 괜찮음. 다만 내가봤을때 이정도 경지까지 작업한 정도면 밸런스는 꽤 익숙해져 있는 상태인것 같기 때문에, 이 다음 단계인 좀더 음악적인 표현을 고려하는 단계로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


사클에 올려둔 음악파일 받아서 EQ랑 디에서만 적용해봤는데, (리버브는 논외로 하고) 내가 머릿속에서 그리던 느낌은 아래 같은 느낌임.



좀더 보컬이 정중앙에서 화려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쪽으로 바뀌지 않았음? 요렇게만 해도 오른쪽에 있는 피아노의 존재감이 비교적 덜해지고, 가운데에 집중할 수 있게 됨.


대충 이런식으로 13000Hz를 10~11dB, 350Hz를 3~4dB 정도 부스팅해줬다. 이렇게 하면 좀더 입을 마이크 바로 앞에 갖다대고 부르는 듯한 느낌으로 바뀌게 된다.


다만 이렇게 하면 치찰음 대역이 거슬리는 수준으로 올라와버리는데, 이건 Pro-DS 같은 디에서로 진정시키면 됨.

나는 Female Split Band 프리셋에서 모드만 Allround 모드로 바꾸고 Threshold를 살짝 내렸는데, 다른 디에서들도 비슷하게 하면 될거임.


이러고 보컬 리버브를 살짝 모노화 시키면 좀 정리가 될듯?

거기서 약간 더 나아가면 아~주 들릴랑 말랑하는 딜레이가 딱 한번만 들릴 정도로 Feedback을 작게 준 딜레이를 1/4박 간격으로 줘도 ㄱㅊ을듯한데, 이거는 해보고 별로면 안해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