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줘서 고마워! 집가서 들어보고 다시 피드백 남겨줄게

방금 들어봤는데, 잘 작업한 거 같은데? 이정도도 충분히 괜찮은거같음 ㅇㅇ

다만 내 개인적인 취향 기준으로는 MR이 보컬에 비해 약간 큰 것 같음. 지금 밸런스 잘 잡긴 했는데, 듣고있으면 옆에 피아노가 보컬보다 더 돋보이거든. 
볼륨 차원의 문제일 수도 있긴 하지만, 볼륨은 아마 1~1.5dB 선에서 더 키우거나 하면 될 문제같고, 그것보다는 보컬의 음상을 좀더 돋보이는 방향으로 컴프레서나 EQ를 만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봄.
약간 이런 백인재즈 장르들은 마이크 바로 앞에 입을 대고 부르는듯한 느낌이 나야 하는데, 그런 느낌을 내려면 300~400Hz 대역의 중저역대를 키워서 생동감을 가져오고 13000Hz 이상의 초고역대를 좀 과감하게 키워서 생생한 음질로 듣는 것 같이 하면 됨. 어차피 악기 구성이 굉장히 단촐하기 때문에 보컬이 음악 안에서 차지하는 주파수 대역이 넓어도 됨. 

거기에 더해서 만약 너쪽에서 할 수 있으면 피아노 볼륨만 약간 줄여도 ㄱㅊ긴 함. 

리버브 같은 경우에 지금 스테레오 리버브로 넓게 퍼지게 줬는데, 이 상태도 좋긴 한데, 이렇게 하면 리버브가 울려퍼지는 그 순간에는 머릿속에서 집중하는 곳이 중앙에 있던 보컬에서 옆으로 퍼지는 리버브로 분산되어버리거든. 그래서 Stereo Imager 계열 플러그인으로 리버브만 좀 모노화시켜서 리버브의 너비를 좀 좁힐 필요가 있음. 
아마도 지금 상태에서 한 30%~50%정도 리버브의 스테레오감을 줄이면 괜찮을거같음. 그러면 리버브도 중앙과 100%오른쪽의 가운데 지점 쯤에서 들리기 때문에 신경이 덜 분산될 것 같음. 아무래도 이런 곡은 보컬이 돋보여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