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울이 제게 너무 다정해요.
빛을 보며 살아가고 싶은데, 고개를 올리면 너무 어깨가 무거워요.
가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슬퍼할 어머니와 동생의 얼굴을 떠올리면 그렇게 못 하겠어요.
제가 우울한 걸 해소하는 것보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상처 입는 게 더 슬퍼요.
눈이나 잔뜩 내렸으면 좋겠네요.
춥더라도, 눈이 내리면 좀 들뜨거든요.
고개를 숙이고 걸어도 하얗고 하얘서.
좀 덜 슬퍼요.
세상이 우울한 감정만큼이나 다정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제나 힘이 들면 제 어깨를 감싸안아주는 건, 역시 우울이네요.
침대 속에 들어가, 캄캄한 천장을 마주했을 때의 따스함.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하루 되시라는 말보다, 다정한 하루 되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길게요.
모두 따스하고 다정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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