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 채널

헤어졌었는데


아직도 그의 목소리


그의 포옹, 그의 달콤한 말들


그의 다정한 말들이 싹 다 그립다


이기적일수도 있겠으나 첫사랑이라서


더 그리워....정작 그 사람은 분조급으로


분노도 못 조절하고 찌질하고 한심스러워 보였었던


그런 사람(이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임)


이었는데도 아직까지도 그 사람이 보고 싶다 그리워.,


그 사람이랑 과거에 행복했었었던 추억들이 그리운건지


아니면 그냥 정에 굶주려서 그 사람이 그리운건지


잘 모르겠다....


웃긴게 있을때에는


막상 잘하지도 못하고


서로 투닥거리면서 반복적으로


상처만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