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아는 명작

인외물이니 뭐니는 일단 제쳐두고,

초반 줄거리부터 후회물 회로가 돌아감.


남주와 여주는 소꿉친구임.

남주는 여주한테 마음이 있는데(자각x)

여주한테 남주는 엄마같은 존재임.
(실제로 그렇게 묘사를 함.)

어느날 여주 친구로부터 소개팅 제의가 들어옴.

여주는 승락하고 소개팅 후 서브남주와 사귐.

그뒤론 남주는 전전긍긍

후회물 딱이지 않음?


근데 내가 추천하는 이유는 이것만은 아니고,

더 진국은 서브남주와 서브남주 전여친 스토리임.

편의를 위해 서브남은 A
서브남 전여친은 B라 하겠음.

B는 A가 다니는 대학에 찾아갔는데, 그때 여주 친구와 사귀는 줄 오해함.

그래서 원래 B는 긴생머리였는데, 묶은머리로 바꾸고 다시 찾아감.

여주가 진짜 여친이라는 걸 안 뒤엔 여주 따라 단발로 하고 다시 찾아감.

후회물 회로 딱이지 않냐.

사연이 좀 복잡하긴 한데, 전형적인 후회물이고, 비록 단역이긴 한데 중반까진 간간히 나옴.

아직 안 본 사람 있음 꼭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