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마지막에 후카가 흑카랑 동귀어진하고 뒤지면서 깃털 하나 남기는데

키아나가 그 깃털 주워들고 망설이다가

자기 손으로 깃털 으스러뜨리면서

'더이상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아, 지금까지 고마웠어 반장'

하고는 뒤돌아서서 걸어가는 장면

후카가 친구이자 스승으로서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키아나가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부분이라

보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