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초등학교 5학년쯤이니까 아마 99년도일건데


아침에 등교하다가 다리건너는데 검은색 다이어리? 같은게 보이는거야.


딱봐도 아버지들이 쓸거같은 그런 커다란 다이어리 있지? 그게 보여서 주웠는데.


열어보니까 70~200사이었던거 같음. 여튼 돈뭉치가 있는겨


그거 친구랑 같이 파출소에 건네주고 옮.


다음날인가? 고맙다고 손편지하고 책 받았는데


그 책이 '마당을 나온 암탉' 이었슴.


책 정독 6번정도함.


존나재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