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까지 써두고 줄까지 준비해뒀지만 망설여진다

내가 죽고 남을 사람에게도 미안하고


얼마전에 커밍아웃했는데 응원해준 이모 두분에게도 미안하고

디포가 너무 심해서 거울도 못보고 집에서 울기만 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그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버티고 버텨서 수술하면 행복할까.? 이젠 그것도 모르겠어..


그냥.. 포기하면 나는 편해질텐데..

내가 너무 이기적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