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조무
[별명] 교활한 유랑자
[성별] 남
[키] 161cm
[생일] 6월 3일
[출생지] 전갈사막 마을
[속성] 숲
[소속 조직] 레디젤 렌치
[전투 방식] 상품·휴대용 단검

지금 상황만 보면 분명 조무라는 사람이 전력이 필요할 때 우리의 전투를 도와주겠다고 장담했지만... 엄청나게 수상해!
멀리서 우릴 보고는 작은 소리로 「이렇게 큰 콜로서스를 가지고 있다니 분명 부자야」라는 식으로 말하던데, 정말 어처구니없는 오해지. 사실 이 콜로서스는 우리의 개인 소유가 아니잖아. 우리는 조무가 생각한 만큼 부자도 아니고... 하지만, [조종사]한테 돈을 내놓으라고 재촉할 때 표정은 진짜 웃겼어.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소개는 이미 했지. 다른 일은 우리의 조종사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상인으로서 상품의 가격이 이렇게 터무니없다니 대체 어떻게 장사를 하는 건지 의심스러워. 누가 헝겊 한 뭉치에 5만 나이티움이나 내겠어? 게다가 누가 사용했던 것 같은데 정말로 믿을 수가 없단 말이지.
──바이스

역시 내가 존경하는 보스야, 이렇게 큰 콜로서스를 가지고 있다니 정말로 대단해요! 뭐라고요? 이게 보스 것이 아니고, 돈도 별로 없다고요? 맙소사, 보스. 보스는 제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겸손한 분이에요. 무슨 뜻인지 알아요. 소위 「재물은 드러내지 않는다」라는 거잖아요.
전 일찍부터 상회에서 일했어요. 판매 태도는 전문가 급이고, 상품 정보도 잘 알고, 판매 후 애프터 서비스도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죠. 가성비 좋은 물건을 모아두었어요. 바로 보스가 오시는 이날을 위해서 준비한 거예요. 보스를 만난 그 순간 당신을 따르기로 했죠. 그래서 서비스 소비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간단해요. 보스의 마음이 편할 때 언제라도 제게 백 나이티움을 주시면 돼요. 오늘처럼 말이죠. 보스 옆에서 확실히 봤어요. 제가 보스와 함께 남을 도와줄 때 편안한 미소를 지었죠. 아닌가요? 상품 비용과 서비스 비용은 한 번에 결제해 주세요.

존경하는 보스, 전에 오해해서 죄송해요. 사실 이 콜로서스는 보스의 개인 소유가 아니었군요. 어쩐지 살이 뒤룩뒤룩 찐 상인들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보스의 신분이라면 돈이 굴러들어오는 건 무척 쉬운 일이죠. 보스도 돈의 중요성은 잘 알고 계시겠죠? 돈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자, 거주할 집, 다른 사람의 시간, 생명을 구하는 약품, 가족의 생명을 연장할 기회, 심지어 전쟁을 멀리하는 방법도 살 수가 있죠. 전란의 시대에도 나이티움은 여전히 쓸모가 정말 많아요. 앞서 설명한 모든 것들이 제가 알고 있는 나이티움의 가치예요. 덕분에 어머니와 보내는 시간을 좀 더 연장할 수 있었죠.
보스가 원하신다면 흔쾌히 다른 사람으로부터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먼저 해야 할 일은 엄청 돈이 많아 보이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에요. 가장 좋은 건 망나니죠. 그들의 취향을 추측해서 이윤이 높은 상품을 준비하는 거예요... 나머지는 상담 비용을 지불하고 난 후에 알려드릴게요~

무슨 일이죠. 보스? 제가 왜 이렇게 돈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고요?
물어볼 필요도 없죠. 돈만 있으면 가난한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잖아요. 뭐라고요? 진심은 살 수 없다고요? 맙소사, 순진하신 보스여, 보스의 말도 일리는 있어요. 하지만 보스도 돈의 유혹을 조심해야 해요. 돈 앞에서 진심이 반드시 우선순위는 아닐 수도 있거든요. 아이참, 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예요? 돈을 좋아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선악관은 있다고요. 여길 봐요. 보스가 조종하는 콜로서스도 언제나 함께 있죠? 제게도 그런 파트너가 있었어요. 이런 전란의 시대에는 그런 「구속」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것인지도 모르죠. 재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돈에 배신당한다라, 참 웃기는 말이죠.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요? 못 알아들어도 괜찮아요. 대답해야 할 건 다 했어요. 이번은 무료로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