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에 걸려 너무 힘든 나머지 잠시 기절했었던 선생.
지금 막 깨어난 상태라 시야가 흐릿하다.

선생앞에 서 있는 학생은 이치카.
무방비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고있다.

선생님:저기 츠루기... 여긴 어쩐일이니?

선생은 시야가 흐린 탓에 이치카를 츠루기로 착각해버린다.

이치카:선생님?

선생:[잠만, 이 목소리는...] 이... 이치카 왔니? 여긴 어쩐일이니?

이치카:방금 뭐라하셨슴까?

선생:글쎄? 잠... 잠꼬대 한거 같은데?

이치카:그렇슴까? 근데... 그건 그거대로 열받네요ㅎㅎ 혹시, 설마... 저를 츠루기 선배로 착각하신건 아니시죠?

선생:에이 설마 가슴 크기부터가 다른데 어떻게 착각을 하니ㅋㅋ

선생은 대충 얼버무린다.

이치카:네?

...정말로 대충 얼버무린거 같다.

사실 소재 별로여서 유기했던건데 버리기 아까워서 다시 만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