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의 치기였는지 아님 먼저 고백하기
부끄러워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사랑해 게임을 하게 되었다.

(사랑해 게임이란? 먼저 고백하면 지는 게임이다)

그렇게 서로 플러팅하고 반하게 만들려고 한지 6년
사랑해 게임중이라는 것은 읻어버린채 서로 제일
싫다는 소리밖에 안하게 되었고 이후 얀진이라는
전학 온 아이와 친해지게 되어

방과후에 청소를 도와주거나 점심시간 때 같이
밥을 먹는 등의 일이 늘어났고 얀순이는 점점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을 무렵 얀진이가 해온 고백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뒤 집에 도착했을 무렵

현관 앞에 얀순이가 있었다. 죄를 지은 사람마냥
무릎을 꿇고 있는 얀순이에게 다가가자 눈물을
흘리면서 사랑한다고 세상에서 누구보다 가장
사랑한다고 앞으로 이런 게임 안할거라면서

엎드려 빌고 제발 얀진이와 사귀지 말아주세요
뭐든지 할게요 저랑 사귀어 준다면 앞으로 뭐든
할테니까 얀진이 그년말고 나랑 사귀어 달라며
땅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피로 더럽혀진 얼굴에
섬뜩한 미소를 짓는 얀순이

그제야 생각난 얀순이와의 게임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가고 그렇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랑해
게임은 얀순이의 패배로 끝이 났다.

얀진이는 어떻게 됐냐고? 알게 뭐야 어차피
얀붕이의 사랑을 얻었는데 오늘은 얀붕이가 가장
좋아하는 갈비찜을 해줘야 되서

*모든 그림은 AI로 뽑았습니다 첫 소설인데 음...
생각보다 얀끼가 안나와서 더 분발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