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28일에 마트에서 조그마한 새끼 햄스터를 사와서 키우기 시작함

근데 이 햄스터가 좀 신기하게 사람의 손을 무서워하지

않았는데, 무려 다음날엔 손 위에 올라오는 핸들링도 가능했었는데 진짜 전부터 키우던 햄스터들은 겁이 많아서 거의 2~3주는 걸리는 핸들링을 이 애는 일주일만에 시작해서 진짜 특별하게 생각하고 애정을 듬뿍 담아서 키웠음


그렇게 햄스터 덕에 행복하게 2년을 지내다가 어느날 피부에 살짝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천안에 동물병원에 진료를 받았음, 뭐 그때는 피부종양이지만 내부장기까지 퍼지지 않았다는 진짜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을 듣고 마음을 놓았는데.. 한 2주 지나니깐 아예 눈에 띌 정도로 종양이 커져서 심각성을 느끼고 바로 전문동물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지만 마취로 인한 심장마비와 피부 손실, 출혈 등 

애가 너무 늙어서 버티지 못하는건 아니가 싶어서 진료랑 진통제, 항생제 처방만 받고 3개월을 보냈고 오늘 주사기에 약 타고나서 먹일려고 은신처 열었는데  굳은 햄스터의 모습을 보니깐, 처음엔 믿을 수가 없어서 손으로 만져보니깐 그때 실감이 났음.. 아 죽었구나.. 아침이랑 저녁에 약 주는게 제일 행복했었는데.. 이제 뭐

첫글이 이거라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