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던 햄스터가 죽음

고2때 생명동아리 활동으로 대려온 아이였고 정말 정성을 다해서 돌보고 학교 공사한다 하면 소음때문에 별별 준비도 다했었고 동아리 대회때도 이 아이들 덕분에 우승도 해보고 그러고 졸업할때 이 아이들 수명 거의 다되서 우리집에서 편안하게 보내게 해주겠다고 하고 대려온 아이들인데

나 군대갈때까진 종양 하나 나있었고
병원 가니까 악성도 아니고 나이도 있어서 수술 안하는게 좋다고 해서 수술 안했는데 9월달에 휴가 나오니까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11월에 휴가 나오면 병원가서 안락사 시켜줄려고 했는데 진짜 그때가서 보낼려 했는데 마음의 준비도 못하고 보내니까 진짜 세상 좆같고 군대라서 마음놓고 마음대로 못우는것도 진짜 좆같고 더 잘 못대해준 나도 싫고 햄스터안테 너무 미안함

부모님이 보내주신 죽어있는 상태 사진
진짜 자는것처럼 죽어있어서 더 마음아픔

이것들은 살아있을때 사진

짝짓기 할 때

건강하게 살아있을때 사진




내가 미안해 톰 정말 좋아했고 못난주인 만나서 고생했고 그래도 내 손 좋아해줘서 고맙고 이젠 편안해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