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 데리고왔을때 너무바보같이생겨서 좀그랬음


놀아달라고 보챔




잠이많았음







애기 키우는 기분이 이런걸까










이랬던녀석이 어느순간 훌쩍커져있더라


애정이 너무깊어서인지는 몰라도 내가집을나서면 돌아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린다하더라 밥도 잘 안먹고..


이렇게 어여쁘게 키운 녀석이 몇달전 사정이 있어서 다른집에 잠시 맡겨놨는데 목줄을 끊고 도망을갔다더라

주변사람들이 내가 자주 놀러갔던곳이라 그런지 몇시간동안 목줄이 끊겨도 그자리를 빙빙 돌았다고 하더라 

결국 우리강아진 어디론가 가버렸고 영영돌아오지 않았음

어디서 뭐하고있니.. 사고는 안당했을련지 밥이라도 잘먹고  댕기면 좋으련만 어디선가라도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문득 휴대폰 갤러리를 보다가 찾았는데

있을때 많이 못해준거 같아서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