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개쩔어!!!


6파트로 나뉘어서 4시간 분량을 챙기고 정말 방대한 히어로물을 만들어냈음.


파트2나 파트5 같이 아쉬운 부분이 정말 많았지만


그래도 '재미'라는 본연의 가치를 제대로 지켜낸 히어로물이라고 할 수 있음.


게다가 잭스나는 관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마음 속에 크게 우러나오는 명장면을 많이 만들어냈음.


여기까지 버티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4시간 분량을 버틸 가치는 분명히 있음. 마지막에 크게 다가오는 뽕맛을 위해서.


히어로가 한군데 보여서 포즈 잡고 슬로우 모션 잡는 장면이 참 멋졌음.


하지만 빨간약과 파란약 둘 다 먹어야겠으니 단점도 말하겠음.


개연성 부족. 잭스나는 아직도 스토리텔링을 다듬는 능력이 부족함. 앞으로도 평생 그럴거고...


우리가 큰 상상을 하면 마음이 붕 뜨는 느낌이 들잖아? 잭스나는 그걸 자제 못하고 있는 그대로 담아버리는 게 아닐까 싶음.


캐리터 비중이 고르지 못 함. 사이보그 빅터는 환골탈태했지만 아쿠아맨 아서 커리는 병풍 수준인 게 조스웨던 저리와 차이점이 없음.


메인 악역의 위엄 부족. 결국 다크사이드를 위한 징검다리에 지나지 않았으니... 이건 예고편에도 전부 나온 거라서 스포랄 것도 없음.


뱃대슈는 10점 만점에 2점

원더우먼 1은 10점 만점에 7점

아쿠아맨1은 10점 만점에 8점

조스웨던 저리 10점 만점에 1점...

(그 이후 디시 영화는 더 안 봤음.)


잭스나 저리는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서 8점 정도임.


정말 재밌게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