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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안이 좋은 나라에 속한다. 살인률은 10만명당 살인율 0.26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절도 사건도 한국과 비슷해서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물건을 잃어버려도 다시 찾을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한국과는 달리 일본 내에서는 여전히 범죄 조직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야쿠자가 활개치는 나라인데 이들은 군국주의 시절에 군부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지금도 야쿠자와 정치권이 연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특히 우익 세력과 많이 연루되어 있다고 함), 애초에 야쿠자 두목의 손자가 총리까지 했던 나라다. 범죄 조직이 사건을 일으키면 한국에서는 조직 전체가 박살나지만 일본에서는 연루자만 검거하고 조직 전체는 검거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관련 법이 제정되어 야쿠자의 세력이 줄어들고 있지만, 문제는 그 자리를 중국에서 넘어온 삼합회와 불량 청소년이 성장하면서 생긴 한구레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한구레와 야쿠자가 패싸움을 벌이는 일까지 잦아서 일본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의외로 총기 규제도 철저히 하고, 아시아 내에서도 치안 수준이 상위권인 국가다.

다만 이러한 점은 중국 공산당이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중국에서는 공안의 권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이를 거꾸로 생각하면 공안의 폭력과 공권력 남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 특히 공안이 행하는 고문은 중국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여담이지만 유독 사형에 처하는 죄목이 다른 국가들보다 많다. 도굴꾼과 마약사범, 악질 기업인에게도 사형이 집행된다.

참고로 유럽과 달리 중국에서는 도심지로 갈수록 치안이 매우 좋아진다. 코로나가 끝난 뒤 중국에 갈 사람들은 참고하자.


[유럽]

절도 사건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유럽은 어느 나라를 불문하고 소매치기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특히 이탈리아가 심한 편이다(다만 이건 이탈리아 사람들의 인성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이탈리아 그만큼 관광지가 많아서 그렇다). 특히 유럽의 솅겐 조약으로 개방된 이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소매치기를 일삼는 사람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이제 유럽 국가들의 소매치기 범죄율은 차이가 거의 없다.

이들이 자주 써먹는 방법은 사진을 찍어주겠다 하고 그대로 카메라 들고 튀기, 가짜 경찰복을 입고 여권을 요구한 뒤 여권을 들고 그대로 튀기 등이 있다. 유럽에 갈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사항이다.

이런 소매치기에 유독 한국인, 일본인이 많이 당한다고 한다. 두 국가 모두 개인 여행을 좋아하고 돈을 많이 들고 다니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미국]

치안 수준만 놓고 보면 정말 선진국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인종 차별은 아니지만 유독 인종별 살인율의 차이가 크다. 백인의 살인율은 2.5명이지만 흑인의 살인율은 18.2명이다. 이러한 덤 때문에 미국의 흑인 거주지에는 경찰이 자주 출동하고, 심지어 FBI SWAT가 출동하는 경우까지 있다. 특히 미국 북부에 있는 도시인 디트로이트는 도심 인구의 80%가 흑인이고, 백인들은 근교에서 산다. 뉴욕의 경우 흑인들의 거주지인 브롱스와 할렘, 브루클린과 퀸스 지역을 조심해야 하는데 동아시아 유학생이 집값이 싸다고 이곳에 집을 얻었다가 매일 들리는 총성 때문에 이사 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로스앤젤레스나 시카고에 갈 사람들은 조심 또 조심하고, 특히 디트로이트는 안 가는 것이 상책이다. 굳이 갈 일이 생겼다면 대낮에도 골목길 같은 곳에 들어가지 말 것. 당신의 목숨은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한국]

살인률은 10만명당 살인율 0.6명으로 일본보다는 높지만 그래도 세계 최저 수준이다. 여기서 국뽕 한 스푼을 첨가하자면 2019년의 살인사건 검거율이 무려 100.7%다. 범죄 조직 문제도 양호하다. 특히 1987년 민주화 이후 범죄와의 전쟁이 한국의 범죄 조직을 잡아 족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은 총포와 도검은 물론이고, 염산이 개인이 소지할 수 없다(미국은 화염방사기까지 소지할 수 있다!). 절도 범죄율도 낮은 편이다. 식당에서 소지품을 올려놓고 화장실에 가거나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것은 유럽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그런데 유독 자전거는 잘 훔쳐간다...).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민들은 치안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뉴스에 살인, 강간, 마약 사건이 많이 보도되서 그런 듯 하다. 그런데 이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일이 드물기 때문에 뉴스에 보도되는 것이다. 진짜로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은 살인, 강간, 마약 사건이 일상이기 때문에 뉴스에 보도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의외로 한국은 범죄자들에게 높은 형량을 선고하는 편인 나라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서 강간은 유럽에서는 징역 15년이 최고형이지만, 한국에서는 징역 50년이 최고형이다.

그래도 자기가 한국인이라고 너무 안심하지는 말자. 애초에 범죄가 없는 국가는 있을 수가 없다.


국뽕처럼 보이는 글이지만 그래도 사실을 조사해서 쓴 글임.

할 일 없어서 써 본 글이야.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