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싱글벙글 재밌는 홍콩 여행을 끝내고 집에 가기 위해 공항에 갔었음

체크인 카운터~입구에는 경사가 그리 높지 않은 경사로가 있는데, 당연히 그 경사로를 써야했음

그 경사로를 내려가던 중 ㅈ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듯한 캐리어가 우리 가족 옆을 사샥 지나갔음

내가 막을까 생각은 했는데, 그랬다간 내가 오히려 다칠 것 같았고, 속도가 빨라서 생각하는 사이에 다 움직였음

결국 그 캐리어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앞을 지나가던 중국인들한테 부딪혔고, 아빠가 중국어로 우리가 한게 아니라고 해명을 했지만 중국인들은 우리 가족을 노려봄

근데 웃긴게 그 중국인들이 뜨니까 캐리어 주인인 중국인이 자연스럽게 줏어서 가더라


그날만큼은 속으로 중국인 욕을 ㅈ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