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남자임.

친구놈은 지가 심심할때 전화를 거는데 아랑곳하지않고 밤에 전화걸거나 새벽에 전화거는거 좀 있었음.

내가 자고있는거랑 안자고있는거 구별도 제대로 못하면서 전화를걸었지.

물론 자고있었다라고 애기하면 이해못해줄친구는 아니였지만 그게 몇번이고 지속되니까

짜증이나기시작되었지.

그러다가 어느날 내가 애는 이시간에 안자니까 심심한데 전화나걸어야지하고 전화걸었더니 자고있었다라고 말하며 겁나 피곤한상태로 말하는거임. 그때가 밤10시 그래서 내가 얼른 알겠다하고 끊었어. 그뒤

웬일로 자고있네 생각이들었고 딴친구한테도 애 자고있던데? 애기하니까

애는 집에서 놀면서 뭐가피곤하다고 벌써자냐 이랬음.

개는 백수였고 우리둘은 직장인이였어.

근데 더웃긴건 자고있었다라고해도 중간에 깨서 게임하거나 딴짓하는 특이한놈이라

내가 밤11시쯤에 다시 일반전화1번 보톡1번 이렇게 전화걸었는데 안받길래 역시 자느라 안받네 하고 나도 할꺼하고잠

그리고 다음날되어서 부재중전화온거 보고 안걸면 괜히 내가 찜찜하니까 그전에 내가 먼저 전화검. 그때는 오전10시였음.

그런데 받자마자 귀찮은듯한 말투로 전화를받고 대화를 이어나가더라?

바로끊기는 뭐하니까 괜찮은척 잡담하다가 어제 전화왜걸었냐 묻길래 심심해서 한번걸어봤다고 애기함 그래서 안받길래

자고있는줄알았다고애기했지. 그런데도 엄청 띠꺼운 말투로 대화이어가더라. 그렇게 전화하다가 끊고

한동한 바빠서 전화안걸다가 오랜만에 애자고있던데 애기를전달한 그 친구한테 전화 걸어서 잘지내냐고 묻자마자

너 00하고 무슨일있었냐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무슨일? 이라고 내가 되물으니까 너 자는데 어쩌고 하면서 그때 그상황을 개가 이상하게 소문퍼트렸는지 일방적으로 내가 잘못했다는식으로 소문을 들었나봐 그래서 나한테 그렇게 애기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해명하다가 말이 안통하고 기분안좋아서 싸우고 결국에는 둘다 차단받고 손절했다. 동네가 가까워서 마주칠까봐 계속 피하는중.

결국 말그대로 난 개한테 내로남불 당한거였지.


결국 지가 원할때는 새벽에도 전화걸면서 내가 전화걸면 싫어한다 이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