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sf2H6b9KCo?feature=shared



(의역많음)

아~ 


오늘도 정말 멋졌지.


어쩜 그리 가만히 있어도 나를 두근 거리게 만드는걸까?


그치? 


참을수가 없지?


좋아져버리지?


저기, 너라면 잘 알고있지?


그도 그럴게 '그 사람'과 그런 관계잖아?


아냐 아냐 다 알아.  알고있다구? 

계속 보고 있었는걸.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


'그 사람'의 눈안에 담긴다는건 어떤 기분이야?


'그 사람'의 목소리로 불리는건 어떤 기분이야?


난 말야 짜집기한 음성을 듣는데 성에 안차서 ...


아 그래도 저번에 반에서 말을 걸어줬었어!


그때 너무 기분 좋아서 녹음하는걸 까먹었지 뭐야.


아쉬워.


있지? 뇌가 녹아버릴거 같았지?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이 될 정도로 엄청 기분 좋아서 떠올릴때마다 배 안쪽이 쿵쿵거리는거야


너도 똑같지?


그런 표정하지마.


하하하 무슨말인지 모르겠지?


나도 뇌세포가 녹아버릴거 같아.


네 말대로 이미 미처버린걸지도 몰라


그래도


난 너를 방해하려는건 아냐


왜냐면 너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있지 내가 너를 이렇게 묶어놓은건 헤어지라거나 그런 협박을 하러 온게 아니야.


그러니 안심해.


너를 죽이려는것도 아니고 행방불명이 되는일도 없을거야.


내일도 '그 사람'의 옆을 걸을수 있어.


그도 그럴게 '그 사람'에게 슬픈일이 생기면...


나도 슬픈걸...


그러니까 그런일은 하지 않을거고 그런 일이 일어나게 놔두지도 않을거야.


응? 그러면 왜 이런짓을 하냐고?


'교육'이야.


안돼지 그러면 응?


저기 있잖아? 오늘 누구랑 같이 있었어?


축구부에 있는 선배였지?


꽤나 사이좋아보이던걸?


부실에서 뭐했어? 입에 털붙어 있었는데? 맛있었어?


맛있었냐고 어? 맛있었어? 어?  어?


왜 울어?


울고싶은건 내쪽인데?


봐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배신하려는 년이 있잖아.


그 사람이 자신만 바라봐주고 있는데 ... 그런데 ... 그건 좀 이상한거아냐?


내가 이상한건가? 


내가 나쁜건가?


아니지?


안되는거잖아?


이상한게 맞지?


아파?  무서워? 저기 착각하고 있는거 아니야?


내가 나쁜짓을 하고 있는거 같잖아.


그게 아니지 몇번이나 같은말 하게하지 말아줄래? 짜증나니까


나는 "나쁜짓은 하면 안돼요" 하고 알려주러온거야.


나쁜짓을 하면 주변에 폐를 끼치게된다는걸 알려줘야겠지.


자 '이거' 너가 좋아하는 선배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


응? 살인마라고?


내가?  왜?


틀렸어. 죽인건 너야


네가 한심하게 바람이나 피니까 이렇게 된거라고


거기다 '이거' 때문에 '그 사람'의 생활이 불행해질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뭉개놓은거 뿐이야.


한심하지 않아? 다른 사람의 여자에게 손을대서 자신의것이라고 주장하는일에 열의를 불태우는 사람이라니...


그냥 봐도 정신나간거 아냐?


심지어 내가 꼬시니까 기대하며 따라오더라고


어이없지? 콘돔까지 가져오더라니까?


여자라면 누구여도 좋은건가봐?  


그런 한심한 사람이 '그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건 정해진거나 다름 없으니 미리 치워놓는건 당연한거 아냐?


너도 어제 방에 나온 벌레를 죽였잖아?


그거랑 똑같은거야.


그런거라고


그 뿐이야


한심해.


한심해.


한심하지않아?


너도 선배도 한심하니까 이렇게 되는거야.


질투난다고


사랑이란건 깊은거잖아?


그러니까...  한순간의 놀이 같은건 용서못해


그런 가벼운 마음이라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용서못해


바로 헤어지는것도 용서못해


상처입혀서 슬프게 만들거나 하는것도 절대 용서못해


자살도 허락해주지 않아.


너는 여친이잖아?  어? 여친이라고 너가 먼저 접근한것도 알고있어.


이봐 잘들으라고


나는 말이야 그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마음속 깊이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 '그 사람'이 슬퍼할만한 일은 안하고 사랑에 미처서 네 머리를 부수려고도 하지 않는거야.


전부 알고있으니까 


전부 알고있는걸


뭘 좋아하고,  뭘 가지고 싶은지, 무엇을 위해 돈을쓰는지 , 장래에 무엇이 되고싶은지도 전부 알고있어


전부 알고있다고.


그래서 너가 죽으면 슬퍼한다는걸 알고있으니까 죽이지 않는거야.


그래서 알려주고 있는거야.


" 나쁜짓을 하면 안돼요 " 하고 "바람피는건 말도안되는 행위에요" 라고


이해하지?


너도 좋아하는 사람이 슬퍼하는일이 생기는건 싫잖아?


그거랑 똑같은거야.


우리들의 공통점이야.


응? 알아들었지? 대답하자?


응. 응! 다행이야.


너라면 그렇게 대답할거라고 믿고 있었어 '그 사람'의 여친이니까


그러니 분명 알아줄거라고 생각했어.


아 다행이다~ 그럼 오늘 교육은 여기까지 할게.


앞으로도 그 사람에게 있어서 좋은 여친으로 있어줘.


도망치면 더는 용서하지 않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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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순이가 아니라 얀진이가 바람피는거지만 ntr은 그래도 ntr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