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쨔나...미안하다? 여보야한테 잘못해준게...
일하면서 다치고 돌아와도 쓴소리 한것도...맨날 밤
늦게 들어온 것도...여보야가 만들어준 모든게 다
소중한데 마음에 안든다고 한 것도...땀흘려서 나는
향기도 좋은데 냄새난다고 한 것도...전부...미안해
그리고 여보야 얼굴만 봐도 좋다?...매일 웃어주는
것도...다 좋아한다? 히히..왜 울고 그래요...나 마음
아프게...사랑해요...난 여보거니까..."

"근데 내가 여보꺼인 것처럼 여보도 내꺼니까...
나한테만 웃어줘야 하고...나한테만 따뜻해야
하는데...여보가 다른 년들에게 웃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거 보면 열받아...내껀데...내껀데 내껀데
내껀데...왜 다른 년들한테 웃어주는 거야?
내꺼잖아? 내꺼니까 나만 봐야해..."

비너스가 얀순이가 되면 이런 느낌일듯함 자신만
얀붕이의 따뜻함을 독차지 하려고 저주를 내려
남들이 보기에 추하게 보이도록 만들어버린
소유욕에 미쳐서 얀붕이를 고립유도 시키는
그런 얀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