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친구들한테도 충분히 한탄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현타채널이 있길래 그냥 여기 써보려 해요.
인터넷 커뮤니티는 항상 보기만 하고 글쓰는건 처음이였는데, 작가들이 말하는 창작의 고통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화작도 배운 놈이 부탁하는 글을 제대로 안쓴것이 제일 큰 문제긴 하죠. 사실 저도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이것에 대해선 저도 반박할 생각도 없을뿐더러, 변명거리도 없구요. 그러나 말투는 어떻게 고쳐야 하는걸까요?
사과를 하고 나서 댓글을 보니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나이먹고 이런일로 울게 될줄은 몰랐는데...

공지에는 미자인걸 티내지 말라고 했지만 한탄글을 쓰려면 어쩔 수 없네요.
저는 03년생으로 올해 수능을 보는 수험생입니다. 지금까지 수능 준비를 하느라 인터넷 커뮤니티는 해본적이 없었어요.
사실 약간의 여가시간은 있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같은거 할 시간에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게 훨씬 이득이라 생각하기도 했고...
학교 친구들 30명정도 모아놓은 디코방도 있으니 굳이 커뮤니티같은거 필요도 없었고...
시내도 3주에 1번꼴로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고 하니 커뮤질같은건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러다 수시를 합격하고 나니 할짓이 더럽게 없어서 커뮤니티질을 해보자 생각했죠.
오늘 그래서 첫 글을 쓰게 되었는데 뭐...결과는 현타 채널까지 오게 되었네요.

뭐 그래서 글이 굉장히 두서없이 길어졌는데, 한줄로 요약한다면
열심히 리젠되는 글을 보면서 말투를 고쳐야겠죠.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여러명이 보기 불편한 말투를 계속 사용할 생각은 없어요.
뭐 대학 가기까지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열심히 커뮤질 해봐야겠네요.

혹시 글 보시게 된다면 뭐가 문제인지 알려주셨으면 해요.




예아! 안될거 뭐있노! 글 열심히 읽다보면 고쳐지겠지 시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