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평범하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어느 쟈수생 병신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 가정사니 미리 ptsd나 불편하면 나가주세요. 글을 잘 못 쓰는 점도 양해 해주십시요. 부부싸움에 관한 겁니다. 저희 부모님은 서로 보시기만 해도 싸우십니다. 다른 집안도 그럴거야 라고 합리화를 하면서 참아 왔지만은 너무 참기 힘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대게 일주일에 1번 이상은 싸우십니다. 정말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이 싸우시는 걸 봐 왔습니다. 그래도 어릴 땐 부모님이 저희를 인식하시긴 하는지 말로만 싸우시다가 제작년부터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아버지는 평상시에는 좋다가 화나면 온갖 화를 다 내십니다. 물론 어머니도 잘못하신 것이 들어보면 없지않아 있지만 그것이 폭력으로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항상 달려가서 막았지만 저로선 어떡해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중앙에서 대신 맞다가 아버지가 집을 나가면 항상 끝났습니다. 아버지가 다시 들어오시면 냉전 상태입니다. 이제는 3일에 한번은 싸우십니다. 고1인 여동생은 계속 울고 저는 막고 이게 제대로 된 가정이 맞나 싶습니다. 수능도 이제 2달도 안남았는데 매일 난리통이니 속은 속대로 쓰립니다. 독서실에 가야하는데 독서실에 간 사이 뭔 일이 날까봐 가지도 못하겠습니다. 아버지라 경찰에 신고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이혼을 하는것도 원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계속 이 상태가 유지되기도 싫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하나요. 그저 받아들이고 살아야할까요. 여러분께 답을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풀 친구도 없고 기댈 사람도 없어서 후련하게 쏟아보고 싶었습니다. 아 밤에 긴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