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야 이모가 용돈을 주거든

ㅋㅋㅋㅋㅋㅋ

용서해 줄 거야? 뭐 여보? 근데 씻으라니

어릴때 친한 누님들이 쌍둥이었음

근데 한명은 나 때리고 한명은 안때려서
한 1년 쯤 맞으니까 구분되더라ㅋ

우리 엄마랑 이모가 쌍둥인데 어렸을때 밖에서 놀다가 집에 왔는데 엄마가 두명이라서 진짜 놀랐었다 ㄹㅇ;

엄마랑 하는건 좀 그렇지만 이모까진 수비범위 내라서

원래 쌍둥이도 친하면 구분 가더라 말투나 행동거지나 미묘한 생김새가 달라서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나 외할아버지가 쌍둥이셨는데 장난끼가 엄청 많으셨음.
어릴때 할아버지들(?) 손잡고 옆동네 마트 들어갔는데 마침 점원이 뭐 정리하느라 우리를 못봄.
그니까 할부지 둘이 속닥속닥 하더니 큰외할아버지는 진열대 뒤에 숨어있고 
찐외할아버지가 내 손잡고 계산대로 감. 계산하려던 중에 지갑 놓고오셨다면서 나만 두고 얼른 집에 다녀오겠다며 나가심.
그리고 30초 뒤에  큰외할아버지가 마트 안쪽에서 걸어나오니까 점원이 ?_? 표정으로 지갑가지러 가시지않았냐고하심ㅋㅋㅋㅋ
큰외할아버지는 '뭔지갑이요? 아 맞아 할멈이 수세미사오라고했는데' 하시면서 진열대쪽으로 가심.
그리고 바로 찐외할아버지가 정문으로 들어오시면서 '오래기다리셨죠?' 하니까 ??_?? 표정으로 예??? 하시더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망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