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17년

2교대로 화장품 사출 공장

컨베이어 뭐 사상 물류랑 기타 잡무, 화장실 청소

이때 이거 돈주냐니까 "알아서 챙겨줄거니까 일이나해" 주휴나 야간수당 나오냐니까 "그거 다챙기면 너 돈 못줘"

2교대 19to09(일당 10만원) 휴계 1시간

아부지 담날 제네시스 eq900 뽑더라(풀옵션 9000만원?)

이때 깨달음 믿을 사람은 못되는구나


20년 

아빠 이혼, 형 누나 쫒겨남.

근무시간 18to10(급여는 그대로) 휴계없이 풀타임

퇴근하고 집에서 밥 언제먹냐니까

"일하면서 먹던가, 먹지마(라인 밀리게하지마)"

교대인 없음 나 혼자함.

3일만에 사출 부장님한테 말하고 나옴.

아빠 사람취급 안했음


24년

아빠 재결합

난 공익 -> 좆소 일용직 전전하다 아빠 주식 화성가서 내일 아빠 친구분 공장갈 예정. 주식만 아니라 나도 화성(시)보내네, 집은 극단적으론 반 년뒤 처분 예정


말하면서 개똥철학 말함

"나는 14살때 가족 먹여살릴려고, 공장갔다. 네 조카보다 좀 큰 애가 신경이 끊어지는 각오로 일했다."

-> 할아버지랑 삼촌들은 뭐함? 진짜로 모름


"나는 일하다 손가락 다쳤을 때, 그냥 병원가 펜치로 쨌다. 일 빨리 복귀하려고"

-> 회사가 미친거 아님?


"네 입에선 시급 얘기 나오면 안된다. 이것봐라 바로 9860원 나오는거", "수습 1년은 불법이지만 이 사회는 기준대로 돌아가는게 아니다."

-> 아 그래서 툭하면, 벌금 물었다한거구나


"내 옆에 사장들은 다 엘리트들이다. 네 생각하나 모를줄 아냐"

-> 아빠가 산 주식이 망할 주식인지 알려주는 분은 없었나봐요?


"이 나라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사회주의다. 개인이 사회에 맞춰야지."

-> 와우.


"형도 누나도 너도 다 내가 맘에 안들어서 내쫒은거다. 네 형조차도 내 맘에 안들었어"

-> 이혼 2번, 회사 부도나고 공무원 연금 나오는 엄마 데려와서는 ㅈㄴ 의도 투명하다 그죠?


+ 생각난김에 추가)

"너같은 새끼가 나중에 말년가기도 전에 부모 죽이고 감방가서, 여자역할 하는거다. 그러다 말년에 폐지주우러 다니는거야"

-> ㅅㅂ 연탄을 태웠으면 태웠지 남한테 지랄은 안해, 툭하면 사람 팼다 합의금 물어주는 누구랑 다르게 신호위반도 한번을 안해봤어. 진짜로 폐지 주우러 가는건 누굴까?


"아빠는 ㅈㄴ게 냉정해"

-> 차가운 것과 냄새나는건 다른거에요.

차가운건 그나마 분리수거라도 되지 냄새나는건 아무도 안찾아요.


"그런걸 망상이라하는거야, 뭐 네가 게임을 만들어? 아빠 친구 아들이 해외 연수 받고 삼전 계열사에서 그러는데 넌 그만한 스펙돼?

-> 망상은 시팔 아빠가 산 주식이 오를거라 생각한게 망상이고, 내가 ㅅㅂ 3n1s라도 바라는 줄 아네. 좆같고 힘들고 박봉이어도 나 하고 싶은 일하고 싶다고. 당장에 프로게이머, 클라이언트, 백엔드 프론트도 구분못하는 양반이 주위에서 주워들었다고 헛똑똑이질 납셨어


"네가 기생충이지 뭐냐"

-> 엄마피셜 생활비 못준지 ㅈㄴ 됨. 수중에 돈 진짜로 없음. 엄마 연금으로 연명 중

왜 자기 소개함?


"부모는 대학만 보냈으면 의무는 끝난거다"

-> 그 해외 연수한 아드님은 지 돈으로 연수한거죠???


"너한테 왜 쌍욕하면 안돼? 일못하면 욕먹어야지. 딴데는 욕하기도 전에 짤라 썅놈의 새끼야"

-> 나니까 하면 안되는게 아니라. 사람이면 그리고

문명인이면 하지마. 그리 생각한 호모사피엔스들은 골빡 쪼개져 뒤졌어요. 사람 자체가 천박해 보인다는걸 깨닫지 못하는 겁니까?


유머는 방금 회사 로드뷰 보고온 내 인생이 존나게 유우머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