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적 싱클레어 인격,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에 이어 이번에는 검계 싱클레어 인격임.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보다 쓰는 사람 없을 것 같은데 이 인격도 굉장히 독특한 포지션과 운영법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파티 템플릿을 제시할 때 딜러, 서포터, 탱커 이런 식으로 넣어왔음. 어떤 인격이 어떤 포지션인지는 인격 템플릿 참고하면 됨. 

 

  원래는 흑운회 로쟈 인격을 다음 파티 템플릿 후보로 점찍어뒀지만, 막상 쓰고 보니 검계 싱클레어 인격이랑 별로 다를 게 없어서 그냥 검계 싱클레어 인격을 다루면서 같이 언급하기로 했음. 둘의 차이점은, 4동 기준 흑운회 로쟈 인격이 기믹이 훨씬 더 잘 굴러감. (3동 때는 둘 다 안 굴러감ㅋㅋㅋ.)

 


 

개요

 

1. 파티 템플릿

  1.1. 목적

  1.2. 개괄적인 구성

2. 검계 싱클레어 인격

  2.1. 선정 이유

  2.2. 특징과 키워드

  2.3. 운영

    2.3.1. 인식

    2.3.2. 구조적 허점

    2.3.3. 실제 운영 방식

      2.3.3.1. 반격 딜탱

3. 파티 구축 방법

  3.1. 종류

    3.1.1. 호흡 강화 파티

    3.1.2. 안전성 위주 파티

  3.2. 안전성 위주 파티 예시

  3.3. 안전성 위주 파티 편성 시 고려할 점

 

 

 바쁘거나 파티 템플릿 글을 전에 읽어본 적이 있다면 3.만 읽어도 됨. (1. 은 모든 파티 템플릿 글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단락임.)

 

 

 

1. 파티 템플릿

 

  임의로 붙인 이름이다. 다음에도 이번과 비슷한 글을 쓰게 되면 검색 키워드가 있는 편이 탐색에 용이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미 존재하는 '인격 템플릿' 과 연관 지어 '파티 템플릿' 이라 하기로 했다.

 

 또한 파티 템플릿은 7인 파티를 기준으로 구성했다. 5인이나 6인 파티는 적당히 필요성이 떨어져 보이는 포지션을 각자가 알아서 빼면 된다. 

 

 

   1.1. 목적

 

   위에서도 말했듯이 '인격 템플릿' 만으로는 실제 '파티 편성'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만들게 되었다. 따라서 '파티 템플릿' 은 '인격 템플릿'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 특정 인격을 보다 잘 활용하고 싶은 플레이어 등 캐주얼 플레이보다는 시간을 들여 깊게 파고들고자 하는 의향을 가진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파티 템플릿의 최우선 목표는 해당 인격을 어떤 상황이든 크게 불편한 구석 없이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조합을 찾는 데에 있다. 조합의 고점, 저점, 궁합, EGO 등 많은 요소가 고려되지만 결국 가장 우선되는 요소는 안전성이다. 안전성을 가장 중시하는 이유로는, (1) 거던에서든 스토리에서든 채광에서든 두루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 손에 어느 정도 익어서 안전성을 잡는다면 이후의 독자적인 커스텀으로 조합의 고점, 저점, 궁합, EGO 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2. 개괄적인 구성

 

  메인이 되는 인격을 먼저 간단히 소개한 다음, 그 인격을 활용하기 좋은 파티가 어떤 방식으로 짜여지는지 다룰 것이다. 

 

  특정 인격 여러 명을 앞세워서 '이렇게 파티를 짜야만 한다.' 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닌, '이런 역할을 하는 인격이 이렇게 모이면 이 인격을 잘 활용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이 골자이다. 파티 템플릿의 역할은 기본적인 이정표의 제공이며, 이 템플릿을 발판 삼아 각자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커스텀을 하거나, 특정 컨텐츠에 특화시켜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파티를 짜면 된다.

 

 

 

2. 검계 싱클레어 인격

 

 

  2.1. 선정 이유

 

  파티 템플릿은 사용이 어려운 인격을 소개하는 데에 어울리는 만큼, 조건에 맞는 인격을 물색했다. 그 결과 3성 아닌 3성이라는 상당한 저평가를 받은 검계 싱클레어 인격과 흑운회 로쟈 인격 등이 눈에 들어왔다.

 

  게임 내적으로 이들이 잘 쓰이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반격 스킬이 기믹의 핵심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의 경우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참에 수비 스킬로 반격을 쓰는 인격을 제대로 다뤄보고자 검계 싱클레어 인격을 파티 템플릿의 3번째 주인공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2.2. 특징과 키워드



  - 1스킬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을 골고루 사용한다. 1스킬은 쓰레기이다. 

  - 4동기화가 권장된다. 다만 필수는 아니다. (단, 흑운회 로쟈 인격은 4동기화가 필수이다.)

  - 1슬롯 운영을 권장한다. 슬롯을 늘린다고 효율이 좋아지는 인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 패시브 의존도가 낮다. 다만 호흡을 극대화하는 파티를 짤 경우, 패시브의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진다. 덤으로 4동기화도 필수가 된다.

 - EGO 의 의존도가 약간 높다. (흑운회 로쟈 인격은 EGO 의 의존도가 낮다.)

 


  - 2스킬 합 패배, 반격 사용을 조건으로 다음 턴에 버프를 얻는다. 그러나 리스크에 비해 수치가 심심하다.

  - 3스킬은 모든 인격을 통틀어서 단일 코인으로 거의 최고 수준의 위력을 뽑는다.

 

  

 

  2.3. 운영

 

    2.3.1. 인식

 

  검계 싱클레어 인격은 인식이 좋지 않다. 언급이라도 자주 되는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과는 다르게 이 인격은 언급조차 잘 되지 않는다. 그만큼 사용법이 제대로 연구가 될 기회도 없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역시 구조적 허점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 파티 템플릿에서 살펴본 적이 있듯, 아무리 리턴 값이 좋아도 구조적 허점 때문에 운용이 힘들면 결국 천대받는다. 하물며 그 리턴 값조차도 기대에 못 미친다면, 그 인격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2.3.2. 구조적 허점

 

 - 버프를 얻는 조건은 ‘2스킬 합 패배 or 반격 사용’ 이다.

 => 체력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전자는 상대의 정신력까지 올려준다. 코인이 3개라 상대 정신력이 못해도 15는 오른다.


 - 얻는 버프가 나쁘지는 않지만 치러야 하는 대가를 생각하면 미묘하다.

 =>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이득보다는 손해를 볼 공산이 크다. 리턴 : 리스크 균형이 맞지 않는다.


 - 버프를 얻고 가장 먼저 찾게 될 고위력 스킬인 3스킬은 손에 잡으려면 순전히 운에 기대야 한다. 그나마 생각할 수 있는 것이 EGO 인데, EGO 를 쓰면 정신력과 죄악 자원을 소모한다.

 => 버프를 얻어도 정작 쓸 기술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한 대 맞고 더 세게 때리는 것이 아마 기획 의도였을 테지만 현실은 때리는 것이 잘 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애초에 얻는 버프도 피해량 증가 조금, 위력 증가 조금으로 영 심심하다. 

 

  검계 싱클레어 인격의 결함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솔직히 ‘더 세게 때리기’ 만 잘 되었으면, 가령 2스킬 합 패배에 ‘반격을 3스킬로 변환’ 정도의 추가 기능만 있었어도 3성 중상위권은 되었을 거라 생각할 텐데 아쉽다.

 

 

     2.3.3. 실제 운영 방식

 

  ‘수비 스킬로 반격 + 느린 속도 범위 + 어느 정도 튼튼한 몸’ 은 현존하는 인격 중에서도 얼마 없는 희귀한 특징이다. 기껏 해야 검계 싱클레어 인격과 흑운회 로쟈 인격,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 이 3가지이다.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이 특징을 가졌다면 운용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진다는 사실 역시 분명하다.

 

  그러니 자체 기믹을 굴리기에 앞서 이런 특징을 가진 인격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알아야 제대로 성능을 뽑아낼 수 있다. 

 

  (검계 싱클레어 인격은 자체 기믹이라고 해 봐야 2스킬과 반격으로 몸을 대 주고 다음 턴에 더 세게 후리거나, 3스킬로 마비를 활용하는 것이 전부이므로 딱히 다루지는 않는다.)



      2.3.3.1. 반격 딜탱

 

 - 집중 전투 : 자체 기믹을 돌리기보다는 2~3명이서 페어를 짜서 상대의 공격을 3~4개 흡수한다. 둘 다 가능한 상황이 이상적이다. 

 - 일반 전투 : 능동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뺏어온다는 선택지가 없으므로 자체 기믹을 돌린다.

 

  반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인격은 자체적으로 독특한 장점을 지닌다. 크게 2가지가 있는데 바로 1) 확정으로 딜을 넣을 수 있다는 점 2) 스킬 사이클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이다. 반격은 상대에게 무조건 공격을 가한다. 흑운회 로쟈 인격과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과 같이 반격 자체가 딜이 준수한 경우도 있고, 반격 딜을 떠나서 상대에게 부여된 파열과 침잠을 터뜨릴 수도 있다. 또한 반격, 즉 수비 스킬은 어느 상황이건 즉석으로 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킬 사이클이 꼬이는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준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아래를 읽기를 바란다.


  기본적인 운영은 위와 같다. 일반 전투는 자체 기믹을 돌리는 법만 알면 되니 넘어가고, 집중 전투를 설명해보겠다.

 

  집중 전투에서는 상대의 중구난방한 공격을 ‘합 뺏기’ 라는 시스템으로 정리해야 한다. 이때 특정 인격에게 오는 공격이 맞아줄만 하면 그냥 맞아줄 수도 있다. 반격 딜탱 인격은 이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자신에게로 오는 공격은 적당히 맞아주면서 상대의 공격을 추가적으로 끌어 와 자신의 슬롯 개수보다 1~2개 정도 더 많은 공격을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반격 딜탱 인격에 슬롯 추가 우선권을 주는 상황이 별로 오지는 않을 테니 인격 1명당 공격 2개를 받아내는 것이 주요한 목표이다.

 

 - 다른 공격을 끌어올 때는 협력 중인 파티원이 부여한 신속과 속박을 이용한다.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은 AEDD 와 시체자루 EGO 로 신속을 자체 수급할 수 있다. 검계 싱클레어 인격과 흑운회 로쟈 인격은 이와 달리 신속 혹은 속박을 자체 수급할 방법이 현재까지는 없다. 따라서 신속과 속박 관련 유틸을 보유한 파티원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 부분과 딜링 능력은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이 앞의 둘보다 훨씬 우수하다.

 

  그러나 검계 싱클레어 인격과 흑운회 로쟈 인격은 분명한 차별점이 존재한다. 바로 3스킬의 압도적인 깡 위력이다. ‘합’을 치르는 것 자체만으로 정신력 관리 측면에서 큰 리스크를 짊어지는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과 달리, 이 둘은 합을 치르는 데에 부담이 적다.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이다. 이도저도 아니면 반격을 사용한다. 3스킬이 잡혔다면 상대의 고위력 기술도 웃으면서 밟아줄 수 있다. 

 

 여기에 더불어 흑운회 로쟈 인격이 반격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기믹을 가지고 있다면, 검계 싱클레어 인격은 좀 더 서포팅에 무게를 둔 기믹을 가지고 있다.

 


  바로 마비이다. 단번에 저 정도의 마비를 부여하는 스킬은 광역기 EGO 인 눈속임과 소망석, AEDD 정도이다. 

 

  전투에서 스킬을 사용하는 순서를 알고 있다면 이해가 빠르다. 간단히 말해서, 공격 스킬로 합을 치르면 두 캐릭터 중 높은 값을 가진 속도에 의해 사용 순서가 결정된다. 반면 수비 스킬을 사용한다면 두 캐릭터 중 낮은 값을 가진 속도에 의해 사용 순서가 결정된다. 즉, 검계 싱클레어 인격의 3스킬로 합을 걸고, 나머지 인격이 수비 스킬을 사용했다면, 검계 싱클레어 인격이 가장 느리지 않는 한 다른 인격들이 마비 덕을 톡톡히 볼 수 있다.

 

 


3. 파티 구축 방법

 

 여기 소개된 파티는 모두 꺼던 하드, 스토리 보스, 채광까지 현재 존재하는 모든 컨텐츠에서 직접 검증하였다. 주된 테스트는 꺼던 하드에서 하였다.

 

   3.1. 종류

 

      3.1.1. 호흡 강화 파티

 

  검계 싱클레어 인격의 패시브를 최대한 활용하는 파티이다.

 

 - 호흡 횟수를 잘 쌓는 팀원을 있는 대로 채워 넣어서 패시브를 격발시킨다. 검계 이상 인격, 츠바이 로쟈 인격, 시 이스마엘 인격 등이 있다.

 - 호흡 횟수 조건을 만족시킨 3스킬의 딜량은 무려 3배 가까이 뛴다.

 - 패시브 자체가 확률성이라 도박이다. 솔직히 안 될 때가 더 많다. 즉, 안전성이 떨어지므로 여기서는 깊게 다루지 않는다.

 

 

      3.1.2. 안전성 위주 파티

  파티 템플릿에서는 메인 인격을 제외한 나머지 파티원을 특정하지 않는다. 포지션과 필수 요소만 기재한 뒤에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안전성 위주 파티는 순간 극딜이나 뽕맛보다는 지속적인 딜링을 노리는 파티이다.

 

 -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 성능의 기복이 적다. 다시 말해 상대의 내성이나 사용 속성 (죄악 속성, 참관타) 등에 잘 구애 받지 않고 어떤 컨텐츠에서 써도 최소한 무난한 성능을 뽑아낸다. 다만 ‘맞아주고 때리는 것’ 이 딜탱 인격의 기반인 만큼 마비 디버프에 취약하다.

 - 필수적인 EGO 혹은 인격이 적다. 다시 말해 성능을 뽑는 데에 필요한 조건이 거의 없다. (물론 숙련도까지 따지면 조건이 적다고 하기는 어렵다.)

 - 파티 구축이 비교적 쉽다. 이유는 4동기화를 해야만 도발치를 수급하는 탱커 인격을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4동기화는 끈과 파편을 대량 투자해야 하기에 존재만으로 진입 장벽이 된다. 

 

  템플릿 자체는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과 유사하다. 1) 딜탱 역할을 수행하는 인격을 복수로 기용해 탱커를 대체하는 점, 2) 딜탱 인격이 딜링에도 기여하는 점, 3)도발치를 잘 쓰지 않아 이따금씩 새는 공격이 존재한다는 점이 그렇다. 하지만 정신력을 음수로 유지해야한다는 불가항력이 사라졌기에 집행 EGO 외에도 파우스트의 물주머니 EGO 역시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다. 

 

  먼저 3)에 의해 딜러에게는 누수되는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준수한 합 능력이 요구된다. 이유는 딜탱 인격이 적의 공격을 확실히 끌어온다는 보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 파티 템플릿과 같다. 단, 검계 싱클레어 인격 3스킬의 마비 부여와 딜탱과 서포터의 합 관리 덕에 필수 요소는 아니다. 

 

  파티를 구축하는 목적은 상대의 공격을 합 시스템을 이용해 관리해주면서 매 턴마다 준수한 딜링을 뽑아내는 것이다. 여우비 히스클리프 인격 파티 템플릿의 경우에는 단순히 ‘맞아주는 것’ 이 중요했다면, 이번에는 합 관리를 통해 본연의 유틸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에 중점이 있다.

 

  여기서 유틸은 3스킬과 EGO 에서 나온다. 검계 싱클레어 인격의 EGO 풀이 상당히 부족하긴 해도 여러 쓸만한 유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식나무의 가지 EGO 의 파열 부여와 다가올 날 EGO 의 위력 증가 등이 그렇다.

 

  포지션 별로 요구되는 능력은 아래와 같다.

 

 * 딜탱 : 튼튼한 몸 (1순위) > 합 능력 > 필요 죄악 자원 확보 (3순위)

 ㅣ

  맞아주는 역할이니 당연히 몸이 튼튼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자신에게 오는 공격 혹은 자신이 뺏은 공격을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쳐낼 수가 있어야 한다. 자체 스킬로 죽창 단타기를 가진 편이 가장 효율이 좋긴 하지만 EGO를 쓰는 방법도 있으므로 자신의 파티 조합에 적절히 타협을 보면 된다.

 

 * 딜러 : 합 능력 or 딜링 (1순위) > 유틸

 ㅣ

  합 능력과 딜링 중 하나는 챙겨야 한다. 합 능력의 경우에는 간혹 합 관리에 실패해 자신에게로 오는 공격을 알아서 쳐내야 하는 상황이 분명히 오기 때문이다. 

 

  딜탱과 서포터가 합 관리를 해주면 딜러는 원하는 곳에 딜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기본적인 사항이다.

 

  여기서 특기할 점은 바로 유틸의 활용이다. 딜탱과 서포터가 보유한 유틸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상황이 이상적이다.

 

 

 * 서포터 : 합 관리 능력 (1순위) > 속도에 관여하는 유틸 보유 > 딜링 / 탱킹에 직접 기여하는 유틸 보유 (ex. 보호, 피해량 증가, 마비 부여 등)

 ㅣ

  딜탱과 딜러 양쪽을 모두 보조한다. 

 

  신속 / 속박 / 높은 속도 범위 등을 이용해 딜러와 딜탱이 안전하게 딜링 / 탱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림버스 컴퍼니 내에 서포터라 할 만한 인격은 아직 많이 없으므로 자신의 파티 조합에 맞는 인격을 기용하면 된다.

 

 

   3.2. 안전성 위주 파티 예시

 


 

  꺼던 하드에서 취향에 맞았던 파티이다. 이 파티는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 "이렇게 짜야 최선이다." 라는 뜻은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힌다. 그냥 사용감 괜찮은 조합 중 하나라고 받아들이면 충분하다. 게다가 각 인격 별 포지션에 대한 설명은 인격 템플릿에 훨씬 잘 되어 있으니 그쪽을 참고 바란다.

 

- 4동기화가 필수인 인격이 흑운회 로쟈 인격 1명이다. 나머지는 3동기화만으로도 충분하다. EGO 도 딱히 4동기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 3성 : 검계 싱클레어, 흑운회 로쟈, 츠바이 그레고르

 

  딜탱과 서포터가 합을 정리해주면 딜러진이 딜을 넣는 구축이다. 이때 츠바이 그레고르 인격의 3스킬에 달린 ‘수비 위력 증가’ 도 알뜰하게 이용한다. 또한 합 관리를 거의 완벽하게 한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간 파티이기에, 파열 유틸을 주로 이용하는 딜러진의 합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 

 

- [딜탱] 흑운회 로쟈 : 반격 딜탱 (얼음다리 EGO 보유 시 일반 전투 불도저) 

- (딜러) 세븐 히스클리프 : 파열 딜러

- (딜러) LCCB 대리 이스마엘 : 파열 딜러 (분홍욕망 EGO 보유 시 서브 서포터)

- (딜러) 흑운회 홍루 : 메인 딜러 + 마비 디버퍼 + 일반 전투 불도저

 

- {힐러} 츠바이 파우스트 : 합 관리 + 힐러 + 상황에 따라 탱킹 운영 가능

- {서포터} 츠바이 그레고르 : 합 관리 + 반격 강화 버퍼 + 일반 전투 불도저 

 

 

   3.3. 안전성 위주 파티 편성 시 고려할 점

 

  EGO 의 의존도가 높지 않으면서 4동기화도 얼마 요구하지 않기에 맞추기 어렵지 않다. 딜탱 인격을 주축으로 삼는 파티 특유의 어려운 운영만 숙련된다면 상당히 안전적인 딜량을 매번 뽑아낼 수 있다. 반대로 말해서 이 운영법을 제대로 숙련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공산이 크므로 구축에 주의를 요한다.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현생에 치여 미루고 미루던 3번째 파티 템플릿을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흑운회 로쟈 인격은 따로 다루기에는 검계 싱클레어 인격과 너무 포지션이 겹쳐서 부득이하게 한 글에 취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격 딜탱이라는 유니크한 포지션을 가진 인격은 차별화 요소가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수가 적기에 파티 조합으로써의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참 아쉽기도 합니다. 최근 나온 다에치 로쟈 인격도 방어를 사용하기도 하고...사실 반격이 활용하기가 빡세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번 템플릿을 쓰면서 즐거웠던 게, TGS에서 초롱 EGO 가 공개되었는데 검계 싱클레어 인격에 딱이라 정말 기대가 됩니다.

 

  다음 템플릿은 아마 이 둘 중 하나일 겁니다. N파우 + N키호테 세트 vs LCCB 로쟈. (N파우, N키호테 세트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픽입니다. 4동만 되어 있다면...) 뭐가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둘 다 반절은 완성해서...먼저 완성된 글을 올리게 될 겁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