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개소리냐고?

생각한 시점에서 이미 병신이란 뜻이다



2020년 크리스마스 방송, 카시노 패드가 등장했다


오....................




아......................................................................



49,500엔...약 51만원이라는 가격이 꽤 충격적이긴 했다만

이만한 패드가 개당 3만원이다


그럼 수십 배의 질량차이가 나는걸 생각해보면 오히려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합리적이든 말든 문제는 그게 아니다

문제는 물건값, 배송비, 수수료, 관세 등을 포함하면 예상되는 총비용 약 70만원을 감당할만큼 내 지갑이 튼튼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시노 찌찌다

우리 자랑스런 젖소 찌찌  이건 포기할 수 없다

우유면 어쩔 수 없지...꼼수가 필요하다




카니카마라는 일본 작가가 있다

개성있는 그림체로 짤도 그리고 만화도 그리는 뭐 평범한 작가──인것만은 아니다

이 인간의 특이성은 자기가 그린 그림으로


이런 짓을 한다는데 있다



이쯤되면 뭘 하려는지 눈치챘을거다




그래서 가슴을 샀다  *옷 별매


그후 샘플 일러를 긁어와 사이즈를 인쇄용으로 키우고 리터칭을 하고하고하고하고하고하고하고하고하고하고 가슴본을뜨고뜨고뜨고뜨고 스샷이랑 제원보면서 실측크기맞추고맞추고맞추고맞추고 인쇄소에의뢰하고 크기맞춰재단을하고하고하고하고하고하고 아예 붙여버리면안되니 온오프가 가능하도록 뚜껑구조를 고안하고 이것저것 재료사와서 자르고붙이고북따닥북딱 했는데안맞아서 다시프린트하고 여차저차 시행착오를 거치다보니 어느새 처음 맘먹은 날로부터 2달이 지났다



그리고 드디어, 가내수공업이니 마감완성도야 허접스레기같지만 아무튼 의도했던 선을 달성한 결과물이 나왔다


만들어놓고 보니 자괴감이 들


긴 개뿔ㅋㅋㅋㅋㅋ그럴 리가 있나 이정도로 그런게 들거였으면 애초에 시작을 안했지 그만둘 기회는 2달이나 있었다



ㅋㅋ쎾쓰 존나 신남ㅅㄱ




r18주의 2절 https://arca.live/b/manjuugame/2244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