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바빠서 요새 2주에 한번 볼까말까고 전화도 아침 저녁 20분 겨우함.. 거기다가 늦게 끝나고 일찍 가서 아침엔 깨울까봐 저녁엔 일 안끝났을까봐 전화 못걸어서 하염없이 전화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이고..

상황이 그런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이게 두달 세달 되니까 점점 힘들고 데이트도 본인은 괜찮다지만 얼마 없는 휴일 뺏는 것 같아서 눈치보임... 그나마도 일생겨서 잡았던 약속 미뤄지고

둘이 운동 열심히해서 내년 여름에는 바프든 풀빌라든 가자그랬는데 그것도 밀리고 밀리다 이번달에 시작하기로 했는데 바빠서 또 약속밀리고 하니까

응원해주고 힘은 못되어줄 망정 서운해 하는 내가 너무 애 같아서 너무 요새 외롭고 힘드네

커밍아웃 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기라도 써봤어.. 차라리 잠깐 서로 시간 갖는게 도움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