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프롭기 형태의 비행체가 수칙이착륙을 하라면 크게 두가지 형태가 있다.



프로펠러 혹은 프로펠러 + 날개가 앞으로 기울어져서 수직으로 떴다가 앞으로 기동하는 틸트로터,

오스프리 같은걸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동체 자체를 기울여서 수직으로 떴다가 충분한 양력을 받으면 앞으로 기울어지는 테일시터.


이 형태는 힘을 많이 받는 구동부가 들어가지 않아 안정성/유지보수 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사람이 타는 비행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이착륙의 어려움) 유인기로는 많이 없다.



테일시터는 적은 구동부(엘러본 2개, 추력모터 2개)와 양력을 많이 받는 전익기 형상으로 만들기 적합하다는 장점 때문에 내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함.


어차피 일단은 재미로 만드는거라 에어포일 없이 평평한 우드락으로 만듬ㅋㅋ




제작과정


형상은 B-2의 각도에 RQ-170 내지 RQ-180 스러운 꼬리 형상으로 만듬



이유는.. 그게 멋있으니까..




전익기 형상이면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되지 않느냐라고 할 수 있는데


1. 어차피 Fly By Wire, 컴퓨터가 제어할거라 상관 없음

2. "안정적인" 전익기 형상으로 만듬. 제어기 꺼져도 글라이딩은 되게. 그게 무슨 말이냐면




내부 붙임각과 외부 붙임각을 다르게, 혹은 날개를 살짝 꼬아주면 roll-yaw가 서로 묶이면서 안정성이 극대화되고 수직꼬리날개가 필요가 없어짐. (나사피셜)

저 형태로 만들면 대충 휙 던져봐도 글라이더 던지는거마냥 깔끔하게 글라이딩함.



우드락으로 만드면 날개를 꼬기는 좀 어려우니까 몸통쪽 판에 받음각을 더 주는 형태로 만듬.






형상



비행제어기(FC)는 Omnibus F4, STM32F405 쓰는 보드로 했음.



모터+컴퓨터는 다른 프레임으로도 쉽게 옮겨붙일 수 있는 구조로 만듬. 저 형상 이후에는 그냥 박스모양으로도 만들어보려고



제어계수만 잘 맞으면 저따구로 만들어도 날아다님ㅋㅋㅋ




아직 서보랑 구동부랑 연결할 철사가 안와서 다 붙이지는 않음.


더 진행되면 더 올릴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