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물 채널

"두..두목님 어째서..?"


- 짜악!!


"크흑..!!"


두목은 자신의 수하의 뺨을 세게 후려갈긴 뒤 다시 한 번 더 다이스케를 바라보며 고개를 조아리더니 이내 말을 꺼내는데,


"제가 부하 놈의 교육을 잘못시킨 탓 입니다. 부디 저를 봐서라도 화를 풀어주십시요."


야마타노 오로치 조직의 대두목이 이렇게까지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 다이스케는 옷깃을 조용히 여미고는 이내 어깨를 툭툭 치고는


조용히 말했다.


"앞으로 두 번은 없을 겁니다."


그 말을 마친 뒤 등을 돌리고는 경찰서에 있는 인원들을 보고는 말을 꺼냈다.


"이렇게 협의 봤으니 이제 그만 가 보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며 갈려는 것을 순경이 저지를 할려고 할 때 야마타노 오로치 대두목이 가로막으면서 말했다.


"이미 협의가 끝났는데 굳이 붙잡을려고 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여기까지만 하시죠."



결국 대두목의 등장과 함께 사태가 무마가 되었고 CCTV 감정 결과는 당연히도..


다이스케랑 불량배 사이에서 불량배의 시비를 튼 상황과 더불어 붙자며 따라나오라 하는 장면과 그 과정에서 그대로 때려 눕혀 버린

모습에 벙찔 수 밖에 없는 경찰들 모습을 뒤로 하고 다이스케는 유유히 경찰서를 벗어나고 그대로 택시를 타고는 호텔로 직행했다.



한편 야마타노 오로치 대두목은 얼굴이 잔뜩 구기면서 굳은 상태로 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는 와중에도 아무 말이 없었고 두 녀석은

전전긍긍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올 처벌에 대해 두려움에 빠진 듯 얼굴이 굳어 있었다.



얼마나 갔을까..


드디어 조직 본부에 도착한 뒤 대두목은 차에서 내리기 무섭게 두 명은 옆에서 빌빌 거리며 따라가기 시작했고 어느 덧 사무실 앞에 


다다르자 잽싸게 앞장서서 문을 열고는 시가와 재떨이 그리고 위스키를 모두 준비 한 뒤에 그대로 엎드려 뻗쳐를 시전했다.


그 모습에 대두목은 그들을 조용히 지켜보고는 책상에 앉아 시가를 자르고 담배불을 붙이고는 이내 길게 한숨을 쉬며 연기를 내뿜었다.



"후우우우우우....."


한 번 길게 내뿜고는 이내 그들을 쏘아보고는 피우던 시가를 재떨이에 내려 놓은 후 위스키를 따랐다.


- 쪼르르르르륵..!


한 잔 가득 채운 뒤 그대로 들이킨 대두목은 이내 책상 뒤에 있던 골프채를 잠시 쳐다보고는 이내 하나 고르더니 꽉 쥐면서 엎드려


있는 두 명에게 말했다.


"일단 좀 맞고 시작하자."



그리고 그대로 들어 풀스윙으로 그들의 엉덩이를 후리기 시작하는 대두목.


- 퍽! 퍽! 퍽! 퍽! 퍽!



살기를 담아 한 방 한 방 강하게 두들겨 패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엄청난 고통 속에서 얼굴을 일그러 트리며 자세가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대두목은 아랑곳 않고 지속적으로 두들펴 패기 시작했다.


얼마나 때렸을까..


골프채에 피가 묻어 나올 정도로 흥건해 있었고 두 명의 엉덩이도 역시나 피멍에 흥건해 있는 사태에서 뻗어 버린 시점 속에서 골프채를 집어 던지고는 의자에 앉더니 입을 여는데,


"네놈들이 감히 건드린 다이스케 라고 말하는 그 사람을 말할 것 같으면 조부 시절 부터 범죄에 싸워오며 수 많은 조직을 소탕한 경력이 대단한 가문이자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이 그들 가문 소유의 기업과 공장이 있고 더군다나 수 많은 정치 인사와 법조계와 더불어 군 장성들까지 그런 그들 덕분에 덕을 꽤나 본 사람들이 많다고 자부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가문이며 워낙 많은 범죄자 조직을 소탕한 탓에 원한도 적잖게 존재하며 킬러까지 보내는 사례도 있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모든 면에 있어서 철저한 대비를 잘 해 두는 편이라 할 수 있다고 봐야겠지."


"하아..그리고 이번 내가 경찰서까지 직접 출두를 해서 그 사람에게 머리를 조아리기 전까지 다이스케 라는 이름은 듣고는 처음에는 

믿질 않았었다. 보통 그런 이름을 쓰는 인물들이 꽤 된다고 느꼈으니까. 그런데 그 사람의 행적을 조사를 해 보고 나서 뭔가 잘못됨을 느끼고 경찰서로 직접 출두를 해서 고개를 조아리면서 사태를 무마시킨 거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직접 출두해서 고개까지 숙이면서 일을 무마했기에 망정이지, 만약에 내가 끝까지 맞서 싸운다는 조건아래 그와 대적을 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 오늘부로 너희들은 막내부터 시작해야 할 꺼다. 마음 같아서는 그대로 드럼통에 처 박아서 바다에 수장을 시키고 싶지만 일단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주는 것이니 감사하도록.

또한 그 분과 엮이게 되면 무조건 피하면서 절대 엮이지 않도록 해라. 만약에 또 다시 그렇게 엮이고 내가 경찰서로 오게 되는 날에는 그 날 즉시 너네들은 드럼통에 처 박혀서 바다에 처 박히게 될 꺼다."


대두목의 살벌한 경고 속에서 핑거 스냅을 하는 대두목 소리에 밖에 있던 조직원들이 들어오자 손을 휘휘 저으며 이 두 놈을 치우라는 지시를 내리자 고개를 조아리고 엉덩이에 피멍이 든 두 놈을 끌고 나가버렸다.


나간 것을 확인한 대두목은 피우던 시가를 버리고 새 시가에 불을 붙이고는 길게 한숨을 쉬면서 중얼거리는데,


"후우....진짜 위험했어. 그 때 선대가 다이스케 가문과 엮이면 무조건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하라고 하는 게 정답이였나 보군."


라는 중얼거림을 하는데 사실 야마타노 오로치 대두목의 선대도 과거 다이스케 가문과 엮이며 적잖은 트러블과 대립을 한 적이 있었고


그 상황에서 갈 데 까지 가보자며 이를 갈며 악으로 깡으로 밀어 붙히려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매우 비참했는데 조직은 와해 당하며 몰살을 면칠 못했고 가족은 역으로 두고두고 감시를 받으며 살아야 했을 

정도로 완전 쪼들린 상황으로 몰려갔으며 후에 선대가 나름 조직의 세력을 회복을 한 뒤에도 감히 다이스케 가문과는 엮이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질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는 후대에 이 자리를 물려 주며 사망하기 직전에 유언으로 남기기를 절대 다이스케 라는 이름을 가진 가문과 어떤 일이건 간에

엮일 생각을 하질 말 것을 전 조직원들에게 알리고 신신당부할 것과 만약에 그럼에도 그 유언을 어기는 조직원에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강한 처벌을 내리고 제명을 하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지만 현 시점의 대두목은 그 사건에 대해 직접 개입을 시도하고 고개까지 조아리며 사죄를 하며 일단 위기는 대강 넘기면서 그들에 대한 처벌로 강력한 매질을 했으니 이런 말 하긴 뭐했지만 한 시름은 나름 놨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같은 시각 경찰서 내부에서도 순경들과 경장들이 갈굼을 먹고 있었는데, 


"도대체 무슨 미친 짓이야! 감히 그 분이 누군 줄 알고 그런 짓을 하다니 미친 건가!"


"아..아니..저희들은 그저 공무 집행을 할려고 했던 것.."


"변명을 듣고자 하는 게 아닐세! 하아...진짜 이 일을 계기로 그 분이 결국 이 곳에 대해 불이익을 준다면 다 자네들 탓일세. 그리들 알고

있게."


"도대체 그 분이 누구길래 이렇게 까지.."


"간략하게 말하면 그 분이 전화 한 통만 어딘가로 걸면 바로 이딴 파출소 정리 되고 우리들이 앞으로 타 지역에서 근무조차 설 수 없게

만드는 건 일도 아니게 만드는 분이라 생각하면 될 걸세."


"그 정도란 말입니까?"


"오히려 협조 요청을 하면 즉각 이유불문하고 바로 요청을 받아줘야 할 정도이며 만약에 병력 차출까지 요구를 하면 즉각 요구 사항을

받아 들이고 해야 할 정도일세. 거부권 자체는 없으니 더 환장할 수준이겠지만."


"..."


이들을 갈구고 있는 서장은 한숨만 푹푹 쉬면서 이번 일이 부디 크게 번지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이마를 짚었지만 다행히 이번 일을 토대로 항의 전화나 개인 면담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없는 상황으로 나가는 듯 보이자 안심을 하는 듯 보여 시름을 놓고 있었던

찰나였다.


- 삐리리리리리!!


엄청난 소리와 함께 전화가 울리자 서장은 놀란 가슴에 숨을 거칠게 쉬기는 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유지하고는 조용히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받는데,


"여..여보세요?"


"XX 경찰서입니까? 전 다이스케 라는 사람인데 실례가 되질 않는다면 서장님과 통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아..서장 쿄스케 입니다. 이번 일로 화가 나셨다면 제가 책임을 지고 옷을 벗도록 할 예정이니 부디 이 경찰서와 부하 직원들은 놔둬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저야 잘려도 그래도 나름 살만 하겠지만 이 경찰서에 근무하는 이들은 죄가 없지 않겠습니까? 저를 봐서라도 한 번만.."


"전 그걸 이야기 하고자 전화를 드린 게 아닙니다. 다만, 한 사람을 좀 감시해달라고 부탁을 드리고자 전화를 드렸습니다. 00 편의점에서 여전히 알바를 하고 있는 한 여성을 감시하고 동향에 대해 보고 사항을 저에게 보내주시면 되는 일인데 거기에 대한 비용은 제가 지급하도록 하죠."


"차라리 흥신소가 낫지 않겠습니까? 왜 굳이 경찰을.."


"적어도 그 사람들은 돈에 관해서 지속적인 인상을 요구하니까요. 일 처리에 있어서는 싫지는 않지만 적어도 손을 빌릴려면 경찰 측에 빌리는 게 더 이득일 꺼라 생각이 들고 딱 정해진 액수만큼 일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단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안입니다. 강제로 할 생각은 없고 그렇다고 불이익을 줄 의사도 없으니 천천히 고려해 보시죠. 전화는 지금 온 전화 그대로 거시면 될 겁니다. 그럼 이만."


- 뚝!. 뚜..뚜..뚜..



그 이야기를 마친 다이스케는 그대로 전화를 끊었고 서장은 잠시 묵묵하게 침묵을 지키더니 벨을 누르더니 조금 전 갈구던 두 명의 경찰을 부르더니 이야기를 꺼냈다.


"일이다. 이번에 다이스케 이 분이 특별한 지시를 내린 모양인데 의뢰 내용은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한 여자를 감시해달란 이야기를 했어. 그리고 보수에 관해서는 적절히 지급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기왕 이렇게 된 거 만회하는 셈 치고 해 보는 게 어떻겠는가? 싫으면 사밀서 쓰고 징계위원회 열어서 강등 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택하게나."


현 시점에서 이런 제안은 거절하는 게 답이였지만 적어도 이 상황에서 거절이 능사는 아니라 판단을 했던 두 사람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표를 나타내느 모습에 만족을 하고는 그대로 전화를 건 뒤 이렇게 말했다.



"다이스케 님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정확하게 뭐 부터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죠."


"알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주소로 오라고 전해주십시오."



다이스케가 말한 주소는 현재 머물고 있는 호텔 주소가 언급되었고 그 대화가 끝난 뒤 서로 전화를 끊은 이래 서장은 그 주소를 통해


출발하라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그들은 자차를 이끌고 가게 된 곳은 5성급 호텔의 모습에 두 사람은 입이 떡 벌어졌지만 이내 고개를 잠시 흔들고는 공무 집행을 위해 호텔 내부로 들어가자 담당자가 고개를 숙이며 말을 꺼내왔다.


"두 분을 정중히 모시라는 다이스케 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럼 이쪽으로.."



그가 이끄는 곳으로 가게 된 두 경찰은 이내 엘레베이터 최고층에 도달했고 내린 이래 천천히 걷고 걸어간 끝에 스위트 룸이라 표기가

된 방으로 문을 두드리며 말하는데,


"다이스케 님, 두 경찰 분을 모셔왔습니다."


"수고했습니다. 팁은 나중에 보내드리죠."



그 말을 끝나기 무섭게 문을 열고 고개를 숙이니 두 경찰은 어안이 벙벙한 시점 속에서 방 내부로 들어갔고 거기서 창문을 쳐다 보며 등을 보이는 다이스케로 보이는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다이스케는 그들이 왔음을 직감한 듯 몸을 돌리고는 웃으면서 말했다.


"어서오시죠. 제가 다이스케 입니다. 이 쪽으로 앉으실까요?"



※ 현생도 바쁘고 소재도 잘 떠오르질 않다가 겨우 짜낸 아이디어 전개 입니다. 

부디 부족하지만 좋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