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넷플 구글 쿠팡까지 이미 수많은 플랫폼 기업의 가장 효율적인 성장원칙은 1. 적자 존나 보면서 구독자들을 끌어들이기 2. 그렇게 끌여들인 구독자들에게서 얻어낸 데이터로 최적의 상품 제작 3. 이걸 팔기 + 구독료 올리기로 PROFIT! 이기 때문에 성장 단계에서 손해 보는 건 생각보다 큰 문제가 아님.


실제로 플랫폼 기업 밸류에이션은 기존의 PER이 아닌 PSR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고, 플랫폼 기업이 성장하는 것만 보여주면 돈 땡겨올 곳은 존나게 많음.

노벨피아의 가장 큰 문제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라는 게 아니고, 현재 구독자가 예년에 비해 많이 성장하지 않는다는 점임.

전에 뉴스 보니까 아직도 유료 구독자수가 20만명이라고 함. 당장 쿠팡이나 네이버 멤버쉽만 생각하더라도 20만명은 본격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치임.

그 당근마켓이 돈 좆도 못벌지만 1조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이유를 생각한다면, 노벨피아의 가장 큰 문제는 돈을 못 버는 게 아니라 그냥 구독자수가 적은 게 문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