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에 정보글로 돌아왔어!


렘에 돈때려박은게 아까워서 도깨비에 대해서 좀 알아봤는데 굉장히 새로운 정보들이 들어와서 니붕이들과 공유를 해볼까 해!


니붕이들이 아는 도깨비는 어떤 이미지야?


보통 요즘 아이들은 



이 아저씨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거야.


우리같은 할배들 세대의 기억속 도깨비는..



이런 이미지가 강할거구.


하지만 이 도깨비의 이미지는.. 사실 일제시대 일본의 오니 라는 귀신이자 요괴설화가 유입되면서 만들어진 이미지야.


그렇다면 우리나라 민속 설화에 나오는 도깨비의 이미지는 어떤 이미지일까?


우리나라 설화속에서 도깨비를 최초로 언급한 설화는 바로 신라시대의 처용설화야.


그 후 고구려, 백제에서도 잇달아 도깨비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설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지.


이러한 설화속 도깨비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는


덩치가 크고 온몸에 털이 많으며 누렁이 냄새가 난다.

손에는 나무 방망이(또는 망치)를 들고다닌다.


라고 표현하고있어.


귀신은 아니고 사람인것같기도 한 개체로 묘사되고있지.


지금 이야기 한 우리나라 도깨비 설화의 기원을 따라가자면 그 기원은 삼국시대, 그리고 고대이집트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이건 밑에서 설명하도록할게.


혹시.. 니붕이들은 인간 문명이 가장 극적으로 성장한 시점이 어느 시점이라고 생각해?


산업혁명? 아니면 지금 일어나고있는 정보혁명?


나는 인류가 청동기를 버리고 철기를 사용하면서 농경사회로 접어든 시점이라고 생각해.


이 철기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들은 바로 중동의 히타이트라는 국가의 사람들이야.


이 히타이트를 설명하자면 아나톨리아 반도(현 튀르키예지역)를 기반으로 한 왕국이야.



지금 보이는 이 지도가 히타이트제국의 최대 판도지.


녹색으로 표시된 이 히타이트 제국의 지도 가장 아래쪽에는 레반트 라는 지역이 보일거야.

이 레반트 지역을 넘어가면 바로 고대 이집트가 나오지.


그와중에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유명한 파라오 중 한명인 람세스2세는 히타이트와 전쟁을 하게 돼.


그런데 여기서 이집트는 청동기 문명이었고, 히타이트는 일부 기병대(이 당시에는 ☆등자가 발명되기 전이었기때문에 말이 끄는 ◇전차병 이라고 생각하면 돼)가 철기를 사용해.


☆등자는 고구려 시절 농경민족이었던 한민족이 북방 기마민족, 유목민들과 경쟁하면서 말을 타야할 상황이 생기자 말에 익숙하지 못한 한민족이 개발한 발명품이야.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등자는 발견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등자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었지.


◇전차라는 단어를 우리 니붕이들은 탱크를 지칭하는 단어로 생각할수있지만, 지금 여기에서 말하는 전차는..


바로 이걸 뜻해.

(사진은 영화 벤허 리메이크에서 나온 전차경주씬을 캡쳐해온거야.)


아무튼간.. 고대 이집트와 히타이트는 카데시전투(이 전투는 본문과 아무 관련없으니 추후 기회가있다면 이야기해볼게)를 마지막으로 휴전협정을 체결하고 인류 역사상 최초의 종전협정 및 조약을 체결하게 돼.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아시리아 제국이라는 완전히 철기로 무장한 세력에 의해서 히타이트와 고대이집트는 멸망하게 되지.


즉 인류 최초의 철기기술은 중동, 우리말로 서역에서 최초로 발원했다고 볼수있어.


내가 왜 철기이야기를 하느냐면..


우리나라 도깨비설화의 기원이 바로..









서역의 아랍인/페르시아인 대장장이들로 추정되고있기때문이야.


위에서 설명한 설화속 도깨비의 특징과 아랍인/페르시아인의 특징과 비교해보면 알수있어.


서역인들의 특징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몸집이 큰 특징이있고, 온몸에 털이 많은 특징이 있지.

그리고 한국사람들의 기준에서 봤을때 약간의 누렁내가 난다고 생각할수도있어.


그리고 도깨비불은 대장장이들이 철을 가공할때 밤낮이고 불을 때야하기때문에 야간에도 불씨를 보고있어야하고, 우리나라사람의 기준으로 도깨비라는 것으로 보이던 서역 대장장이들이 밤에도 불씨를 보고 있으니 거기에서 도깨비불이라는 것이 유래되었다. 라는 설도 있고 도깨비방망이가 대장장이들의 망치라는 설도있지.


우리가 잘 아는 도깨비방망이를 두들기면서 도깨비가 하는 대사,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


이 대사 또한 철기 생산에 익숙하지 않았던 삼국시대 당시의 한민족이 철기를 다루는데 익숙한 서역의 대장장이가 자신이 가진 망치로 철을 두들겨서 각종 농기구와 병장기 등 오만가지 잡다한 것들을  만들어 내는것을 보고 만든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학자들도 있어.


아무튼간, 우리나라의 도깨비는 순수 악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일본의 오니와는 다르게 춤추는걸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고, 노는것도 좋아하며 거짓말과 속임수를 싫어하는 등 일반 백성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백성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종의 무속신앙 이라고도 볼수있고,


그 당시 한민족의 문화와 어디에서 온줄도 모르는 서역사람들의 외적인 모습들을 거부감없이 잘 버무려서 우리나라 특유의 해학적인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 잘 드러난 사례같아보여.


여튼 저 위에 있는건 일본의 오니니까 우리나라 도깨비 사진이라고 착각하지 말기!


그럼 다음 글에서 다시 만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