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돌을 구매하는 것은 통관의 암흑기를 버텨낸 지금은 무척 쉽게 가능해졌는데 이때문인지 근래 들어 리얼돌에 입문하는 돌붕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리얼돌 채널 장터에 쉽게 탈돌로 보이는 깔끔한 돌이 자주 올라오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현탐이 온 것인데, 대개는 무지성 구매로 이어지고 마침내 수령받았을 때 이후의 일들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리라.
따라서 리얼돌을 구매하는 행위는 단순하게 상품을 구입했다는 의미로 볼 것이 아니라 한 개체의 반려를 위한 입양이라고 봐야 한다.
리얼돌은 쉽게 버릴 수 없다. 부피나 무게가 제법 되기 때문인데, 비슷한 크기의 가구나 전자제품은 폐기물 스티커만 있다면 쉽게 버릴 수 있지만, 이것은 그렇게 당당하게 버릴 수 있는 종류도 아니다. 조각내서 버리는 일도 꽤나 번거로운 일.
애초에 그런 일이 없도록 리얼돌을 단순한 인형처럼 구입하지 않고 나의 구성원을 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따질 고려 요소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고 이 과정을 거쳐나간다면 반려돌의 입양으로 이어지거나 혹은 포기한다는 판단으로 주머니속 사정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다.

리얼돌을 구매하기 전의 돌붕이의 자격 요소가 있다. 이것이 반드시 조건이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현장폐[1] 당하지 않기 위해 한 번 정도 짚고 넘어가길 권장 한다.

지금 이 순간 모니터 너머로 보이는 그 리얼돌에 눈이 멀어, 나 자신의 주머니 사정은 어딘가로 던져버린게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리얼돌의 가격이 대형 가전제품 못지 않으니 이것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목돈이 있는것이 아니라면 이를 할부로 부담을 덜기 위한 정기적인 수입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매달 부담 가능한 한도가 리얼돌 구매까지 가능한지 계산해보자.

앞서 언급한 내 경제력의 한도 내에서 예산을 결정 해야한다. 참고로 이 과정은 입양 전, 구매 중에도 계속 번복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미리 결정해도 내가 원하는 브랜드나 재질 따위의 옵션 등을 선택할 때 예산은 계속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아주 넉넉하게 생각해야할 것이다. 만약 예산 부족으로 기존 생각했던 리얼돌 특정 모델을 포기하게 되는 일이 있을 때, 선택해야 한다. 하위 호환로 타협하여 구매할 것인가 혹은, 가능한 예산으로 축적될 그날을 위해 리얼돌 구매를 미룰 것인가를.

반려돌을 들이고 난 뒤 발생하는 소모품에 대한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주로 자주 구매하게 될 품목은 가발, 파우더, 러브젤이며 유지보수에는 실폭시나 TPE접착제 따위의 수리도구를 구입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돌붕이들의 가장 큰 지출은 의류 구매일 것[2]이다. 모든 과정을 거쳐 결재까지 마치고 난 뒤 반려돌을 수령하기도 전에 이미 의상 구매를 진행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도.

리얼돌은 여타 다른 성인기구처럼 서랍이나 장농 밑에 숨길 수 없는 부피 면적을 지녔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주 들여다봐줘야 한다. 반려돌이 있을 공간 내 여러 가지 요소도 고려해야할 대상이다. 이 단계에서는 공간 외 외부 환경이나 구성원 등의 내용을 다룬다.

리얼돌은 직사광선과 온습도에 민감하다. 습도가 높고 통풍이 되지 않는 공간이라면 공팜이 냄새가 밸 가능성[3]이 있다. 고층에 거주한다면 수리같은 일이나 중고거래 시 힘들 수도 있다. 같은 의미로 자차가 있는 편도 좋다. 원룸까지는 감당되지만 반지하에서 인형과 함께 지낼 생각이라면 상당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왠만하면 리얼돌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4]이나 장소[5]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미사용 중인 관점의 의미이며 개인 활동 반경 내에 리얼돌을 보관할 경우 충돌로 인한 파손이나 돌붕이 개인의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공간 안정감은 돌붕이 개인 멘탈 관리에도 관련이 있다. 수면과 여가 활동을 위한 개인 공간 안에서 당장 사용할 생각이 없는 리얼돌 또는 그와 관련 물품들이 내 공간 한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으면 어떨까. 리얼돌을 위한 공간과 내 활동 반경과 충돌 하지 않는 내의 여유 공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동거인이 있다면 들키지 않겠다는 생각은 포기하는 게 좋다. 반려동물에게도 들키면 혼이 날 수 있다[6]. 이 두 타입의 구성원에게는 반려돌 입양에 허락을 받도록 하자.
여담으로 고양이 털은 답이 없다[7]. 검은 옷을 입고 외출하는 날처럼 노력해야 한다.

손님 방문율이 높은 편인가? 그렇다면 손님의 손이 닿지 못할 별도의 공간이나 보관함이 필요하다. 손님의 경우는 어떻게든 방법이 있지만 불시의 방문이 가능한 손님의 형태는 항상 염려해야 한다. 언제든 숨길 수 있는 공간 마련과 순발력은 물론 정리 정돈하는 습관은 일상이 되어야 한다. 불시 방문이 없도록 손님에게 방문 전 연락을 요구하는 점이 가장 최선책.

이 항목은 본인의 성향을 그간 경험으로 거울삼아 리얼돌을 받아들였을 때의 예상되는 상황을 짐작해본다.

본인의 정력 경험이나 병력에 관련된 내용이다.

리얼돌을 일반적인 자위 기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미디어 매체물을 감상하면서 시청각적 흥분을 일으키는데, 실제 파트너와 마주보고 하는 행위는 시각 청각 촉각 심지어 체온까지 느낄 수 있는 반면, 인형을 통해 촉각이나 시각적인 만족감만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인형의 자세변경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한다[8]. 그 무게를 감당하며 그 기계적인 행동에 집중하다보면 지속력은 떨어지기 마련.
이 점은 시청각을 보조해주는 다른 미디어를 동시에 감상하거나 인형의 차가운 재질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보조기구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위 이유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람과의 교합 중 지루성이 있거나 지속력이 떨어지는 편이라면 정력보조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인형을 구성하는 TPE, 실리콘, 채색 도료 등 재료의 배합이나 첨가물을 명확히 공개하는 리얼돌 제조사는 몇 없다. 평소 도료라던가 비슷한 형태의 공업품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돌은 세척이나 관리 여러가지 방면으로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하며 이를 알아가는데 노력을 요구하고, 사용하면서 몰랐던 사실 등의 시행 착오에 대비해야 한다.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상상했던 리얼돌의 기대치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인형을 수령하기 전의 과정도 인내심의 싸움이다.
배송 중 파손, 제조 불량, 옵션 누락 등은 나는 아니겠지 넘길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흔히 발생하는 문제들[9]이다.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그만큼 상품을 수령받을 수 있는 시간이 지연된다.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이러한 경험에 멘탈이 강한 지 체크해봐야 할 것이다.

리얼돌 선택하는 과정에서 짚고 넘어가야할 요소들을 설명한다.
재질이나 사이즈와 같은, 리얼돌 상품을 결정하는 상세 옵션에 대한 설명은 다른 기존 문서를 아래에 참조하였다.

개인의 취향을 용도, 외모, 조형에 연관지어 설명한다.

내구성, 무게, 유지보수, 크기를 관리 요소에 연관지어 설명한다.

이 항목에서 말하는 국내 업체는 국내에서 한국어로 소통가능한 업체를 통틀어 지칭한다.
이에는 대리판매상, 총판, 리얼돌 국내 제조사, 기타 관련 용품 등 각 취급하는 유통 성격이나 상품은 다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돌 구매처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