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96339075 1화
https://arca.live/b/yandere/96419710 2화
https://arca.live/b/yandere/96520811 3화



얀순이는 집에 가면서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고 내가 미안하다고 가면서 사과해도 대답조차 없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고나서 얀순이는 잠금장치를 채운 다음 내 멱살을 잡고 벽으로 밀어붙였다.

퍽!

"으읏! 야..얀순아 왜 그래?!"

"하아...시발..미쳤어?"

얀순이는 머리를 헝클이고 이를 바득바득 갈며 진짜 제대로 화가 난 듯 보였다.

"감히 나한테 벗어나서...너 다른 여자 만날려고 했던거야?"

"진짜 그런거 아니야!"

"그냥 편의점 갈려고 했던거라며 그러면 나 잠시 깨워서 같이 가면 됐을거 아니야!"

"분명히 안된다고 했을거 아니야...!"

"같이 가자고 했을거야 난 그렇게까지 속 좁은 사람 아니라고!"

"아...알았어 다음엔 물어볼게..."

얀순이는 머리를 정리하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정말 화난 듯 얀붕이한테서 돌아누웠고 난 속으로 한숨을 쉬고 물을 마시러 가는 순간 싸늘한 말소리가 들려왔다.

"야."

"ㅇ...어?"

"어디가."

"물 마시러..."

"내가 안 보고 있을 줄 알았어? 또 허락없이 나갔다간 팔다리 자르고 재갈 물려서 강X 할거야 알았어?"

"으응..."

"똑바로 대답."

"알았어 미안해."

얀순이는 살벌한 말로 나에게 경고를 주었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고 다음날 집안은 더욱 시끄러워졌다.

[얀붕아 어제 말한거 셋이서 약속 한번 잡아보자.]

"야 김얀붕 이 시발새꺄, 얀희 이 년 어제 만났네?"

"어? 아, 편의점 갔다가 얀희가 알바하고 있더라 너랑 같이 밥 먹자고 얘기 했었어."

"똑바로 말해, 너 바람 펴?"

"아니."

"후...그래 만나자 만나서 찝적 대지 말라고 얘기하면 되겠다."

"얀순아 그냥 만나지 말자고 해줘 괜히 일 더 키우지 말고...."

"아니, 이건 직접 보고 얘기해야 해."

토독토독

상황은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얀순이는 내폰으로 오늘 저녁에 바로 약속을 잡아버렸고 10분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에 예약을 잡았다.

"얀순아 가서 무슨 얘기 할거야..?"

"가서? 그러게 그냥 경고만 할지 아니면 머리 뜯고 싸울건지 생각하고 있어."

"아 얀순아 제발 그러지 마..너가 걱정되서 그래.."

"내가 아니라 얀희 걱정하는거 아니고??"

"아니."

'아...큰일난것 같은데 어떡하냐....'

얀순이는 저녁을 대비하는건지 평소 하던 운동에 웨이트 운동을 하면서 나도 못드는 무게의 아령을 들고있었다.

"얀순아 무리하지 마 안 무거워?"

"얀희 그 년 생각하니까 갑자기 쇠질이 너무 하고 싶어서 힘들지도 않아."

2시간 동안 운동을 했고 얀순이는 땀범벅이 되었다 전과 달리 진짜 사람 하나 담굴 것 같은 표정으로 눈에 힘이 들어가 있었고 영화는 또 전쟁영화를 보고있었다.

"얀순이 웃길려고 하는 얘기는 아닌데 혹시 너 전쟁 나가?"

"내 남친한테 찝적 거리는 년 와꾸 오랜만에 보는데 언제든지 준비 되있어야 해."

"또 사람 죽이는거 아니지...?"

"필요하면."

"아...."

제발 얀희가 이상한 짓만 하지 말길 바라며 저녁을 기다렸고 시간이 다가오자 우리는 준비해서 얀챈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얀희는 미리 레스토랑에 와있었고 우리를 향해 인사를 했다.

"얀순아 얀붕아 여기야!"

"안녕 얀희야."

"안녕."

얀순이는 차갑게 인사했고 음식들을 시킨 뒤에 얀희는 이것저것 많이 물었지만 얀순이는 불편하다는 듯 팔짱을 끼며 단답만 했다 얀희도 점점 표정이 안좋아지는게 보였다.

"야, 얀순아."

"뭐."

"오랜만에 만나서 바로 이말부터 하긴 그런데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 너한테 대하는 태도가 좀..."

"태도가 뭐?"

"나한테 무슨 불만있어? 왜이리 무뚝뚝한가 해서."

"불만? 너 어제 얀붕이랑 만났지."

"어제 편의점에서 만났지 얀붕이가 온거지 내가 만나자고 한거 아니야."

"그래?"

"솔직히 너 보고싶어서 온게 아니라 얀붕이랑 마주치지 말라고 얘기할려고 나온거야."

"하, 오랜만에 반가워서 기분 좋게 얘기할려고 했는데 좀 너무하다 얀순아?"

"그러게 누가 얀붕이랑 얘기하래?"

"하하하!! 얀순아 이런 말 하긴 좀 그런데 너 얀붕이 집 구석에만 처박아서 구속시키는거 아니야?"

"얀희야 뒤질래?"

"옛날 성격 나오네 얀순아 나도 솔직히 말할게 네 그 성격으로 절대 남자 길게 못 만나."

얀순이는 포크로 파스타를 돌돌 말다가 얀희 말을 듣고서 면을 풀고 포크를 식탁에 내리쳤다.

달그락!

나는 화들짝 놀랬고 점점 심각해지는 분위기 때문에 중재에 나섰지만 이미 대놓고 기싸움을 하고있어 내가 끼여들 자리는 없었다.

"그 얘들아 조금만 진정하고..."

"얀순아 그런다고 내가 쫄것 같아? 멋 하나도 없어."

"멋있으라고 내리친거 아니고 그냥 네년 때문에 너무 빡쳐서 그래 이제 얀붕이 포기한 줄 알았더니 아직도 포기 안했어?"

얀희는 내쪽을 보며 대화상대를 바꿨다.

"얀붕아, 얀순이랑 섹스하는거 만족해? 막 겁탈하듯이 하지 않았어?"

"야!!!"

"얀붕아 방금 봤지? 이게 얀순이야 결혼하면 너만 더 힘들어질거야 이런 애랑 헤어지고 나한테 와 나도 너 좋아했거든 지금도 난 기다리고 있으니까 헤어지면 연락해 오늘은 이만 가볼게."

"야 씨발 김얀희 이 씨발년아!!!!!!!!!!"

얀순이는 접시를 집어서 던지려는걸 난 뜯어 말렸고 얀희는 떠났다.

"이거 놔!"

"얀순아 좀 진정해 폭력 쓰면 너만 불리해져!!!"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조용히 해주세요!"

점원들도 우르르 와서 말린 끝에 진정되었고 난 레스토랑 관계자들한테 사과를 하고나서 계산하고 도망치듯 얀순이를 데리고 나왔다.

"얀순아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

"그 년 아직도 포기 안했어 시발....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이 개 같은 년아!!!!!"

얀순이는 길거리에사도 큰 소리로 욕을 내뱉고 있었소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억지로 얀순이를 끌고 집까지 데려왔다.

"후우우우...야 김얀순."

"하아....뭐."

"너 그건 좀 아니지 않냐? 나도 얀희가 그렇게 도발해서 좀 많이 놀라긴 했는데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민폐 끼치면 안되는거잖아."

"지금 너무 화나.....띠꺼운 것도 모잘라서 너 뺏겠다고 면전에서 선전포고 하고...그 년은 우리 얼굴 볼려고 하는게 아니라 너 뺏을려고 빌드업 쌓는거라고 그 년한테 속지마."

"솔직히 너가 얀희한테 먼저 차갑게 굴었잖아."

"뭐? 너 지금 얀희 편드는거야?"

"아니 편드는게 아니ㄹ..."

"야이 새끼야."

얀순이는 나를 침대로 밀치고 또 멱살을 잡더니 눈앞까지 와서 무섭게 나를 추궁했다.

"너 얀희 그 년한테 마음있는거지 그게 아니고서야 얀희 편을 들리가 없잖아?"

"ㅈ...저기 얀순아 너무 가까워.."

"얀붕아 너가 나 좋아하는거라면 증명해..."

얀순이는 윗옷을 벗었고 지금으로썬 얀순이를 어떻게든 달래야했다.


(이건 얀희가 급발진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