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설은 원작 게임의 설정 일부를 빌려왔을 뿐이며 원작과는 일체 관련이 없음, 소설의 내용과 인물들은 허구이며 실제 역사랑 아무 관련이 없음 


https://arca.live/b/yandere/92362465

이전 편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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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떨어진 곳이 목적지랑 좀 많이 멀어져있군 

레오노프의 설계국 근처라니.... 

폐허가 된 설계국에서 KGB의 협력자, 아담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주 레오노프가 잡혀 있던 설계국으로 위장한 댐이로군"


"그렇다. 우선은 아담과 합류하라. 

그가 레오노프 구출을 위한 작전을 짜 놓았다."


"그 아담은 어떻게 생겼나?"


"폐허까지 가 보면 안다. 여기는 그 핵폭발 오염지역에 인접해 있다. 

그 밖의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다. 

암구호로는....[키로] [인디언] [리마] [리마]다.아담을 만날때 사용하도록"


"키로에 인디언? 알았다."


"이번은 장비에 45구경이 추가됐다. 단, 총성에는 주의하라."


"무기, 장비는 현지조달이 CIA의 방침이 아니었나?"


"이번은 사정이 다르다. 자네가 미국 정부의 공작원으로서 

임무를 완수하지 않으면 안돼. 자네의 흔적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래서 자네가 탔던 드론도 일부러 추락시킨 것이다.

후르시쵸프 정권에 증명해 보일 결백의 증거가 되겠지....


그러나, 잠입 임무임엔 틀림없다. 잘 듣게, 존. 자네의 실패는 

곧 전면 핵전쟁의 시작을 의미하네. 아무쪼록 신중하길 바라네."


"알았다. 그럼 브로큰 애로우 작전을 개시한다."


이번에는 살상용 실탄을 45구경 권총에 장전하는 존


존은 전에 한번 와본 길이니 만큼 설계국을 향한다.

설계국은 핵으로 오염된 곳인 만큼 굳이 경계가 올 일은 없다고 

판단했기에 여유롭게 출발했다. 


마침 시간도 어두운 밤이겠다. 방해꾼은 아마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선다.


순조롭게 약속한 장소로 향하는 존 하지만 

존의 앞에서 하얀 순백의 말이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이런 곳에 왜 말이 있지 싶은 순간 

스승의 목소리가 들린다.


"목숨은 건진 듯 하군"


"마스터?"


그녀는 살아있는 존의 모습을 보며 

무의식적인 안도의 표정을 지은다.


안도의 표정은 순식간에 다시 굳어 버리고

그녀는 존의 무기를 또 빼앗은 뒤 외친다.


"돌아가! 이제 난 너의 스승이 아니다."


"마스터!!"


"이미 난 너의 스승이 아니야 네 스승은 여기에 없다.

돌아가는 편이 좋을 것이다. 너의 보스 밑으로 가거라

여긴 미국이 아냐!"


말을 마친 그녀는 바로 자신의 M16 소총에 달린 XM148 

유탄발사기로 존이 탔던 드론을 향해 쏘았다.


드론이 유탄에 의해서 폭발하며 굉음을 낸다.


"이것으로 여기도 시끄러워지겠지 그렇게 되기 전에 돌아가라 

서쪽으로 100km 가면 국경이다. 너라면 주파할 수 있어"


말을 마친 그녀가 고개를 돌린 뒤 떠나려고 하자 


존은 그녀의 발목을 붙잡는다.


"앗....아아, 어째서 망명을 한 거지?"


"망명이 아냐. 자신에게 충실한 것 뿐. 너는 어떻지?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건가? 아니면 

내게 충성을 다하는 건가? 


나라인가 스승인가? 임무인가 사상인가?

조직에 대한 맹세인가? 사람에 대한 정인가?


너는 아직 이해할 수 없어. 

그렇지만 언젠가는 선택해야만 해. 

너는 나를 용서할 수 없겠지.


하지만 지금의 너는 나를 꺾을 수 없어. 

누구보다도 나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네가 지금 내 발목을 잡으며 

나를 붙잡는 것이 그 증거다.


과거에 연연하면 죽을 뿐이다. 다음에 만나거든 

난 너를 죽일 거다. 알았나, 다시 돌아가거라."


말을 마친 [더 리버티]는 발목을 붙잡은 

존의 손을 뿌리치곤 말을 타며 떠난다.


그녀가 손을 뿌리치자 한번 더 발목을 붙잡는 등

평소의 그답지 않게 애원해보지만


스승이었던 그녀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멍하니 바보처럼 떠나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존은 흐르는 눈물을 삼킨다.


예상치 못한 방해를 받자 불길한 느낌에 

장관에게 무전을 보낸다.


"여기는 존, 토바이어스 장관?"


"그래, 나다 목소리에 슬픔이 끼었군 괜찮은가?"


"[더 리버티]가 잠복해 있었다. 방해를 받았어"


"뭐라고!"


"드론이 파괴되어 불타고 있다."


"상황이 안 좋군. 적의 정찰부대가 달려올 거다."


"알고 있다. 그러나, 왜 여기에 그녀가 있는 거지? 

정보가 새어 나갔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상상할 수 없어. 더 리버티와 한패인 

이오시프 소장은 후르시쵸프와는 적대관계에 있다."


"총을 잃었다.... 그녀에게 총을"


"존, 나도 아직까지 믿고 싶지 않다. 그녀가,

전설의 영웅이 적국에 망명하리라고는.


그러나 인정해라 현실이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녀에게 이길 수 없다."


"아니, 그런 게 아냐. 기량으로는 

나는 그녀를 이길 수 없어. 그것은 알고 있어"


"존, 할 수밖에 없다. 이대로 돌아갔다가는 총살이다. 

우리에게 선택권은 없어 알았나? 그녀는 적이다."


"적? 15년씩이나 같이 있었다. 그녀가 적이라고?

난 받아들일 수 없어"


"잘 듣게, 아담이 기다리는 설계국으로 빨리 가게나. 

드론의 폭발 때문에 정찰대가 올 것이다. 무기가 없다고 했지? 

전투가 시작되면 이길 수 없어. 부디 들키지 말도록"


무전을 마친 존은 비무장 상태로 도망치듯이 

설계국으로 향하고 폐허가 된 설계국 건물에 숨는다.


정찰 부대는 뒤늦게 드론이 있는 현장에 도착하고

드론의 잔해를 뒤진다.


정찰 부대가 드론의 잔해를 회수하고 근처를 수색하지만 

폐허 건물에 숨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지


결국은 그를 찾지 못하고 돌아간다.


이후 정찰 부대가 돌아가고 누군가 오토바이를 탄 채로 다가온다.


"조금 늦었죠?"


처음 듣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담은 아닐거 같고 아니면 이브인가? 


정찰 부대가 사라진지 얼마 안됐다보니 

여성의 오토바이에서 내는 엔진 소리가 거슬리게 느껴진다.


"오토바이의 엔진을 꺼주겠나? 충분히 들었으니까. 

엔진은 끄고 말하는 게 좋겠는데"


여성이 바이크의 엔진을 끄고 내리며 헬멧을 벗는다.


"당신이 서방측의 에이전트?"


"당신이 아담인가?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아담은 올 수 없게 됐어요."


"암호를 말하라. 키로? 대답해."


이브로 추정되는 여성과 존이 접촉하자

매복으로 숨어있던 정찰 부대 병사들이 나타난다.


"함정인가?"


존이 당황하자 여성은 외친다.


"엎드려!"


그녀는 노련한 사격 솜씨로 존을 제외한 병사들을 쓰러트린다.


이제 더 방해할 훼방꾼들이 없어지자 여성은 헬멧을 벗는다.


"이것으로 암호의.... 답이 됐을까요? 잘 부탁해요. 이브예요."


"계획하고는 틀려. 아담은 어떻게 됐지?"


"당신의 코드네임은?"


"나는....존 도우다."


"존 도우? 암살자 같은 이름이네. 나는 이브예요.... 유혹해 볼래요?"


여성의 대담한 태도에 경계하는 존


예전부터 스파이로 활동하는 여성은 신뢰하기가 어렵다.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여성은 수상함을 더한다.


"아담은 어떻게 된 건가?"


"이오시프 소장은 의심이 심해요. 그의 직속 부관조차도 

신뢰하지 못할 정도죠 그의 직속 부관으로 승진한 

아담은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자네라면 적임자인가?"


"예."


"무슨 자신감이지?"


"그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NSA의 암호해독원이었다고 들었는데?"


"그래요. 4년 전 아담과 같이 소련에 망명했어요."


이브는 그녀의 권총으로 묘기를 선보인다.


"총을 옆으로 겨누고 총구의 반동을 이용해서 

수평으로 갈겨 쏘는 기술이라.... 놀랍군"


"서방측에선 못 보던 기술이죠? 독일의 마우저 C96 권총....

 여기에서는 이것도 고급이죠. 괜찮아요. 당신에게는 미제를 준비했어요."


"45구경인가?"


"직접 받아서 보는 게 어때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죠"


그녀는 자신이 준비한 M1911 권총을 건넨다.


"무슨 뜻이지?"


고사성어에 익숙치 않은 존은 이브에게 뜻을 물어보자

이브는 대답한다.


"말 그대로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이에요"


"중국의 한자인 것 같군 동양에 관심이 많은 건가?"


"아뇨 단순히 중국을 접할 일이 많았어요 과거에는 

미국과 소련 중국이 연합해서 일본&독일을 몰아냈듯이....


얘기가 좀 샜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존은 M1911 권총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이것은...."


"마음에 들어요?"


"이런 물건을 어디서 구했나?"


"서방측 병기고에서 가져왔죠. 

원래는 그 쪽 장교의 것이었겠죠. 다른 것도 있어요"


"이것은 당신이 갖고 온 것이죠? 그리고 이것도"


"뭐지?"


"과학자로 변장하기 위한 옷이죠."


이브는 백팩에서 과학자들이 입을만한 가운을 꺼낸다.


"변장?"


"그래요, 레오노프를 구하고 싶지 않아요?"


"레오노프는 무사하겠지"


"네, 계속해서 소비에츠키 소유즈를 만들고 있죠."


"어디서?"


"연구소예요. 최신병기를 연구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예요. 


당연히 경비가 삼엄해요. 그렇지만 과학자로 변장하면 

어렵지 않게 잠입할 수 있을거예요"


"레오노프도 탈출시킬 수 있나?"


"그건 당신한테 달려있죠."


"연구소로 가는 루트를 알려줘"


"제일 안전한 것은 후방으로 침입하는 루트예요.

우선은, 여기서부터 정글 북쪽을 향하면 물자반송용 헬리포트가 나오죠. 

헬리포트를 넘어서 북쪽으로 가면, 큰 크레바스가 있어요.

거기로 내려가면 동굴로 들어갈 수 있죠.

 

동굴을 빠져나가면 숲으로 나갈 수 있어요. 

그대로 숲을 지나가다 보면 창고가 있어요. 

창고에 들어가 가운데를 통과하면 연구소의 바로 남쪽으로 나와요"


"알았다 북쪽으로 가자"


"잠깐 기다려요"


"뭐지?"


"피곤할텐데 좀 쉬는 게 어때요?"


"괜찮아."


괜찮다고는 말하지만 존은 휘청거리며 중심을 잃는다.


"그 몸 상태로는 무리예요. 갈 길은 까마득한 정글이예요.

그리고 동이 트려면 1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요. 

밤의 정글 속을 안내 없이 들어가는 건 위험해요"


"자네는?"


"나는 돌아가야만 해요. 자릴 오래 비울 수 없어요. 

자리를 오래 비운다면 이오시프 소장이 눈치채겠죠?"


"괜찮아요. 무전기로 정보를 보낼게요"


"그것뿐인가?"


"제 임무는 어디까지나 당신에게 정보제공이에요."


"우후후, 불만이 있나 보네요. 자아 조금 서비스 해 드리죠."


이브는 존에게 가까이 다가오더니 그의 귀에 속삭인다.


"동이 틀 때까지 제가 망을 볼게요. 자아, 누워요"


그의 귓가에 울리는 달콤한 목소리는 그를 간지럽게 한다. 

미모의 여성의 매혹적인 목소리는 존을 무력화 시킨다. 

여성의 경험이 아예 없는 모태솔로였던 존은 얼굴이 빨개진다.


"너를 믿을 정도로 알고 있지 못한다."


"어디까지 알면 믿을 수 있죠? 으흠...."


그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존의 얼굴을 잡고는 딥 키스를 한다. 

입술을 떼자 그녀의 침이 잔뜩 묻은 애액이 흘러나온다.


이브의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당황하지만 뿌리친다.


"네 녀석 무슨 짓인가 그만 둬, 우으....이제는 누구도 믿지 못하겠어"


갑작스럽게 유혹하는 그녀를 보며 겁이 나는 존. 이제 처음 만났는데 

상대가 이렇게 적극적이라면 숨기는 목적이 있는 듯 해보인다.


"서로 서먹한 상태는 좋지 않으니까 이렇게... 스킨십을 하면 

조금 안심이 되지 않던가요? 이러면 더 가까워지지 않겠어요?"


"그만 둬, 난 피폭된 몸이라고"


이브에게서 숨은 목적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던 존은

그녀를 차단하기 위해서 피폭됐다고 말한다.


"제가 싫어진 걸까요? 난 당신이 좋은데

Love at first sight라는 말 들어봤어요??"


대화를 엿듣던 토바이어스 장관은 무전을 보낸다.


"그녀가 말한 대로다. 조금은 자두는 것이 좋을 거 같군. 

원래는 아직 ICU(중환자실)에 있어야 했을 몸이잖나 

상처 입었을 때나 피곤할 때는 자는 것이 제일이다."


"알았다...."


장관의 명령에 존은 결국 그녀에게 협조한다.

이브의 조언대로 잠을 잘 채비를 하는 존


설계국의 큐브를 회수하러 왔다가 존과 이브가 

단둘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되자 물러나며 거리를 벌린 뒤

생체 의장에 달린 주포의 광학렌즈로 지켜보는 비스마르크


아직은 존에게 사심은 없지만 불여시가 

달라붙은 것을 보며 불길함을 느낀다.


그녀의 표정이 일그러지자 게리온은 그르렁거린다.


이후 관찰이 끝난 비스마르크는 

조용히 나무에서 내리고는 자취를 감춘다.


이후 존은 흡연을 핑계로 건물 밖으로 나온 뒤

장관에게 무전을 보낸다.


"장관, 들리나?"


"잘 들린다. 그녀가 찝찝해져서 찾아온겐가?"


"당연하지, 이제 처음 만난 것 치곤 

너무나도 적극적이란 말이다. 신용해도 괜찮은가?

미인계가 의심된다."


"뭐라고?"


"이브는 KGB의 사람이잖아. 

그녀의 정보를 믿어도 되는가? 

그녀가 함정을 치지 않는다는 보증은?"


"존, 첩보 작전에 보증이란 것은 없다. 

있는 것은 계산뿐이야. 지금 시점에서 KGB가 

굳이 우리를 배반하고 얻을 이득은 없네."


"그러니까 신용하라고?"


"배반할 가능성은 낮을 거라는 것이지."


"....."


"물론, 그녀가 말한 루트는 이쪽 정보와 대조해서 확인했네. 

상당히 잘 짜여진 침입 경로더군. 

적의 경계망의 허점을 잘 찌르고 있네. 

문제는 없겠지. 이브가 표시한 루트에 따라 작전을 진행하게."


"알았다."


존은 다시 건물의 안으로 들어가고 잠을 자기 시작했다.


존이 잠에 들자 이브는 망을 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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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스마르크는 큐브의 흔적을 쫓으며 

건물 주변을 돌기 시작한다.


"분명 이 근처다. 난 이곳에서 깨어났었지 

흠....게리온, 건물을 스캔해줘"


큐브에 힘에 의해 깨어난 비스마르크는 1964년 치고는 

상당히 오버테크놀로지스러운 기술인 게리온 의장으로

건물과 지면을 모두 스캔한다.


게리온의 눈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고 현실 풍경에 

포개지듯 여러 데이터가 함께 표시된다.


소프트웨어가 그녀의 시야 안에서 수백 개의 추종점을

추출하고, 단순한 이차원 화상에서 삼차원 좌표축을 생성하며 

삼차원 공간에 표시된다. 실시간으로 현실에 반영되는 확장현실이다.


존과 이브의 위치도 표시된다. 순진한 남자인 그에게 접촉하는 

이브가 거슬리게 느껴졌지만 일단은 큐브 회수가 먼저다.


비스마르크는 확장 현실 스캔을 통해서 

큐브의 위치가 있는 지하 통로를 찾았다.


다만 통로는 잔해에 깔려 막힌 모양이자 

비스마르크는 건물의 잔해를 들어올린다.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는 들어올려지며 굉음을 낸다.


큐브에 의해서 깨어난 그녀들은 과거 

2차 세계대전 시절 가라앉은 배의 함생과 기억을 

그대로 가진 채로 다시 싸우고 싶다는 염원으로 깨어난다.


큐브의 양자역학적 특성으로 인해 나타나게 된 

현실에 존재했던 함선들의 인간형 인격체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함선소녀" 즉, 칸센인 비스마르크는 인간보다 

완력이 상당하기에 가볍게 들어올린다.


지하로 가는 통로를 찾은 비스마르크는 큐브가 있는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의 격납고에서 큐브를 찾는데 성공한다.


거대한 에너지 큐브는 마치 생명의 힘이라도 

담긴 것 처럼 신비한 빛을 뿜어낸다.


비스마르크는 능숙하게 큐브를 조작하고 그러자 

거대했던 큐브는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아진다.


큐브를 회수한 비스마르크는 큐브가 빛을 내며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본다.


큐브의 힘에 의해 깨어난 칸센들은 그들을 

인도할 지휘관이 필요하기에 지휘관이 될 

멘탈 큐브 적성도가 높은 인물을 찾는다.


비스마르크도 그중 하나였기에

큐브를 쥔 채로 지휘관이 될 적임자를 찾는다.


큐브를 찾은 비스마르크는 무전으로 동료들을 찾는다.


"모든 메탈 블러드는 응답하라! 큐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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