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작성된글이라 보기 불편할 수 있음
프롤로그라 조금 짧음 주의
--------------------------------------------------------
"미안해...내가 다 미안해....그러니까 그만..크헉!"
악몽이라도 꾼 듯 남자가 갑자기 눈을 뜬다.
"하...또 그 꿈인가...쿨럭"
키르아 솔렌드(이하 키르아)
그는 제국연방 이전에 대륙을 통치한 솔렌드가의 막내이다
몰락한 왕족이라고 하면 보통은 비참한 결말을 생각하겠지만 그들의 시대가 지난 이후에도 솔렌드가의 영향력을 지워버릴 수 없다고 판단한 연방은
그들을 이용하기로 결심하여 왕족의 특권을 박탈하고 평범한 귀족으로 남기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몰락한 왕족 그 자체,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지금 제국연방이 통치하는 거대한 대륙 베르윈
그중에서도 가장 오지에 있는 시골 마을
크라폴드에 숨어 살듯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가 가문 내에서 무시당하고 없는 사람처럼 취급 당하긴하지만 그래도 귀족인 그가 이렇게 숨어 사는 이유는 바로 두 여자
리나르 스웬(이하 리나르) 그리고 시엘라 아르문(이하 시엘라) 때문이다.
--------------------------------------------------------
리나르 스웬 : 어린 시절 키르아의 첫 사랑이자 한순간의 오해 때문에 비극적으로 끝나버린 짝사랑상대
시엘라 아르문 : 키르아의 (구)약혼녀. 하지만 아르문가문의 조직적인 배신 때문에 파탄 나버린 관계
--------------------------------------------------------
이들은 키르아를 각각 보호라는 명분으로 납치 및 감금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트라우마가 되어 지금까지도 키르아의 꿈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겨우 놀란 감정을 추스르고 밖을 보니 어제는 분명 보이지 않았던 군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도 다시는 보기도 싫은 깃발들을 가지고...
.
.
.
현재 스웬 가문과 아르문 가문은 전쟁 중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공석인 제국연방 서열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참고로 당연히 1위는 연방의 황족이며 연방 협정에 의거 2위는 솔렌드 가문의 자리다.)
즉 실질적으로 오를 수 있는 최고자리인 제3위는 황제가 직접 하사하는 자리이지만 내심 솔렌트 가문을 제외한 가장 강대한 두 가문이 충돌하면 승리하더라도 영향력이 이전보다는 약화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 황제는 이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까도 말했듯 표면적인 이유이며 두 가문이 전쟁을 벌이는 이유 정확히 전장을 이끄는 두 사람 리나르와 시엘라가 전쟁을 벌인 이유는 키르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당연히 그것을 알고 있는 키르아는 소식을 듣자마자 은둔하였고 리나르와 시엘라는 표면적으로는 세력을 확장하면서도 꾸준히 그를 찾고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전쟁은 크라폴드까지 도달했다. 심지어 스웬과 아르문 가문이 동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시내는 지금 양측의 병사들이 살벌하게 대치 중인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다시 잡히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 키르아는 간단한 옷가지만 챙기고 마을을 빠져나가려고 생각한 순간..
쾅!
"헉...헉...키르 드디어 찾았다..."
다시는 듣고 싶지 않았던 목소리와 미소
그리고
"손대지 마! 아르는 내 꺼라고!"
(참고로 리나르는 키르아를 키르, 시엘라는 아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듣고 싶지 않았던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키르아가 가장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
두 명이 동시에 본인을 발견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다.
"말해! 나야 저 여자야? 말하라고!"
"하하......."
아연실색한 키르아...
어쩌다 다시 이 지경이 되었는지
키르아는 지금 신을 정말 원망하는 중이다
"오랜만이야 다들"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자 말을 이어 가는 키르아.
하지만 그녀들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응, 키르 오랜만이야! 그러니까 나랑 같이 돌아가자!"
"아니거든? 아르는 항상 나랑 같이 있기로 했다고 이 멍청한 아가씨야"
"멍청한? 지금 한번 해보자는거야?"
"흥, 아르만 아니였으면 진작에 죽이고도 남을 벌래주제에 살려준걸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눈앞에 키르아를 두고 어느세 살벌한 말다툼을 주고받는 그녀들을보며
키르아는 과거의 끔찍한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키르아는 속으로 절규하고 있다
--------------------------------------------------------
각잡고 이렇게 쓰는건 처음이라 뭔가 어색할 수 있음
프롤로그라 얀끼가 부족해보일수 있음.
모든건 작가의 역량탓이니 양해를구함...
이건프롤로그고
1편은 과거시점으로 돌아가서 스타트 끊을 예정
오타 지적및 훈수 환영(답글이 늦을수도 있음)
구독자 21239명
알림수신 425명
너'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다루는 채널입니다.
소설(연재)
균형추 - 프롤로그
추천
7
비추천
0
댓글
3
조회수
415
작성일
수정일
댓글
[3]
글쓰기
수정싸인팬
폴라닷
수정싸인팬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29903294
공지
얀데레 채널 규정 (24.05.19. 수정)
38843
공지
얀데레 내용 없는 무지성야스글 ㄴㄴㄴ
19917
공지
얀데레 채널 2024년 1분기 소설 결산
9547
공지
채널 규정 이것저것 수정함 + 하고싶은 말
3147
공지
호출기 & 완장 리스트 8.
34286
숨겨진 공지 펼치기(1개)
10949
소설(연재)
우울한 사축은 미소녀 여고생을 줍줍했다. - 1
[10]
2271
67
10948
소설(연재)
검은 늑대는 여우를 만났다. (2화)
[3]
634
13
10947
소설(연재)
춘추전국시대의 얀순이가 보고싶다 3편
[3]
620
17
10946
소설(연재)
여우여신(3)
[12]
2623
36
10945
소설(연재)
몰?루) 이오리의 잘못이 아니니까 - 4
[8]
2370
44
10944
소설(연재)
춘추전국시대의 얀순이가 보고싶다 2편
[5]
645
22
10943
소설(연재)
A급 모험가에게 어린 노예 엘프가 생겼다. (6)
[9]
2245
54
10942
소설(연재)
검은 늑대는 여우를 주웠다 (1화)
[9]
835
17
10941
소설(연재)
ㅋㅋㅋ 여동생 생긴 썰 푼다...16 16 16 16 16 16
[8]
1465
23
10940
소설(연재)
춘추전국시대의 얀순이가 보고싶다 1편
[7]
1049
27
10939
소설(연재)
여우여신(2)
[14]
3103
48
10938
소설(연재)
A급 모험가에게 어린 노예 엘프가 생겼다. (5)
[9]
2680
63
10937
소설(연재)
지휘관은 모더니아를 쏠 수 없었다.(하드)
[6]
1988
15
10936
소설(연재)
여우여신(1)
[13]
4134
57
10935
소설(연재)
재회하는 외국인 소꿉친구 RE (4)
[10]
2904
44
10934
소설(연재)
A급 모험가에게 어린 노예 엘프가 생겼다. (4)
[8]
2645
60
10933
소설(연재)
낮에는 부장..... 밤에는 아내? 1편 -초,중,고 시절
[11]
3778
38
10932
소설(연재)
...ㅋㅋㅋ 여동생 생긴 썰 푼다...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⑮
[12]
2311
35
10931
소설(연재)
A급 모험가에게 어린 노예 엘프가 생겼다. (3)
[11]
2686
63
10930
소설(연재)
A급 모험가에게 어린 노예 엘프가 생겼다. (2)
[16]
2998
67
10929
소설(연재)
...여동생 생긴 썰 푼다 ⑭⑭⑭⑭⑭⑭⑭⑭⑭⑭⑭⑭⑭⑭⑭⑭⑭
[11]
2249
45
10928
소설(연재)
몰?루) 이오리의 잘못이 아니니까 - 3
[12]
2826
54
10927
소설(연재)
A급 모험가에게 어린 노예 엘프가 생겼다. (1)
[10]
3156
55
10926
소설(연재)
소전) 우당탕탕 거짓말쟁이 지휘관 -2
[14]
2364
54
10925
소설(연재)
재회하는 외국인 소꿉친구 RE (3)
[10]
2898
40
10924
소설(연재)
몰?루) 이오리의 잘못이 아니니까. - 2
[11]
2458
58
10923
소설(연재)
왕자계 얀데레 02
[51]
9576
234
10922
소설(연재)
왕자계 얀데레 01
[72]
15931
243
10921
소설(연재)
몰?루) 이오리의 잘못이 아니니까. - 1
[12]
3457
74
10920
소설(연재)
기억상실에 걸린 내게 여자친구가 있었다 - 1
[22]
3759
77
10919
소설(연재)
...여동생 생긴 썰 푼다 ⑬⑬⑬⑬⑬⑬⑬⑬⑬⑬⑬⑬
[11]
1959
31
10918
소설(연재)
...여동생 생긴 썰 푼다...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⑫
[13]
2614
40
10917
소설(연재)
허상의 마녀-1
839
9
10916
소설(연재)
용사의 소꿉친구가 마왕의 딸이었던 건에 대해 - 3
[10]
2973
52
10915
소설(연재)
재회하는 외국인 소꿉친구 RE (2)
[9]
2864
42
10914
소설(연재)
너는 왜 죽냐? -2
[6]
605
18
10913
소설(연재)
재회하는 외국인 소꿉친구 RE (1)
[14]
3886
54
10912
소설(연재)
용사의 소꿉친구가 마왕의 딸이었던 건에 대해 - 2
[14]
3325
61
10911
소설(연재)
너는 왜 죽냐?
[14]
3214
43
10910
소설(연재)
용사의 소꿉친구가 마왕의 딸이었던 건에 대해 - 1
[14]
3541
89
10909
소설(연재)
[소전×벽람] 쾌락 없는 책임 - 66
[4]
1053
10
10908
소설(연재)
런던 다리가 무너져요 -1
[2]
760
7
10907
소설(연재)
(블아)선생님은 전생으로도 도망칠 수 없어 -2-
[4]
2613
18
10906
소설(연재)
ㅋㅋㅋㅋㅋ 여동생 생긴 썰 푼다 55555555555
[25]
3978
55
10905
소설(연재)
ㅋㅋㅋㅋㅋ 여동생 생긴 썰 푼다 4444444444444
[7]
3625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