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작가를 탈출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작전을 세우고
호위기사 1명을 기절시켜 갑옷을 탈취한 다음
공작가를 벗어나 바다가 이어진 강으로 투신해
자살로 위장하고 바다를 건너 중앙대륙을 벗어났다.
바다를 건너는 건 도박이었지만
내가 8클래스 물 마법사이여서 가능했다.
하지만 내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내가 바다건너 도착한 곳은 범죄로 유명한 노스랜드 였다는 점과
거기서 처음 발견한 사람은 노예를 파는 노예상인이였다는 점이다.
바다를 건너 오는데 모든 기력을 다 써버린
나는
뭐 할 겨를도 없이 노예상인들에게 속수무책으로 잡혀버렸다.
그리고.....
"안녕?"
해적한테 노예로 잡혔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