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혀 있는 나의 모습
인형같은 나의 모습
나에게 집착하는
얀순이 싫어 얀순이 싫어
얀순이 날 찾아와서
왜 놀랐냐 물어보면
대답을 해줄 수가
없는게 너무 싫었어
얀순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도망쳐도
얀순은 계속 날 쫒아오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피해 봐도
아무리  도망쳐도 넌 나를 찾아내

광기에 젖은 그 미소
나를 감금한 그 두손
또 마주하는게
너무 두려워 너무 두려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얘길 나누면서
잊어보려 했지만
또 다시 얀순이 보였어
얀순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얀순은 계속 내뒤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피해 봐도
아무리 도망쳐도 넌 나를 찾아내
얀순은 내가 미친 줄 알아
하지만 넌 미친 것 같아
너무 잊고 싶은데
자유롭고 싶은데 그게 안돼 예
얀순을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도망쳐도
얀순은 계속 날 찾아내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피해 봐도
아무리 도망쳐도 넌 내 앞에 있어
얀순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얀순은 계속 내뒤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아무리 도망쳐도 넌 내 뒤에 있어

너무 단단히 조여
풀 수 없는 밧줄같이
너무 깊이 새겨
지울 수 없는 각인같이
너라는 괴물
도무지 잊혀지질 않지
도망쳐도 다시 찾아내는 것 같지
얀진으로 너를 다 지워서
잊어버릴 수만 있다면야
얀진을 품어
얀순이 없었던 존재로 여길 정도로
얀진을 사랑해서 너를 잊고
제대로 살고 싶어
제대로 살고 싶어
제대로 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