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레 작법서 비극 편을 읽고 나서 떠오른 것

실제로 한국에서 사례가 있따

다른 생물들은 기다릴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세월을 뛰어 넘어 결실을 맺는, 진정한 순애를 상징할 수 있는 상징물인데

얀데레 캐릭터 중에서 이런 연꽃과 관련된 캐릭터가 생각이 나지 않는게 뭔가 기분이 묘하다

천년련사 해서 뭔가 한국적 특색이 담겨 있는 작품이 나와도 괜찮을 것 같음





개인적으로 잡설 조금 풀자면 이유는 모르겠는데 중세 서양 배경이나 마법 판타지같은게 나오면 뭔가 거부감이 확 하고 올라오는데

이게 왜 그런건지 잘 이유를 모르겠음 근데 웃긴건 한번 보기 시작해서 재밌으면 또 잘 읽는것이 이게 바로 선택적 거부감인가 생각이 들게 된다

예에전에도 한번 말한적이 있는데 SF 장르 얀데레물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듬

그래서 스토리 기 승 전 직전까지 어떻게 이어갈지 여기다가 글 쓴 적도 있었는데 결국 창작물로 이어지지는 않았음 얀갤에서 찾아보면 나옴다

그때 그 글 쓸 때는 사실 전 결까지 생각해두고 있었는데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해서 걍 기 승 ㅈ 까지만 씀

왜 저 소재로 글을 결국 안 썼냐 하면 내용이 존나 길어질 것 같으면 중간에 찍싸지 않을까 해서 먼저 겁부터 나고

또 완벽하게 글을 다 쓰고 나서 쬐끔쬐끔씩 푸는 방식이 아니면 스토리 중간에 구멍이 숭숭 뚫릴 것 같은 예감이 듬


아 잠깐만 글쓰다가 생각났는데

내가 판타지물에 거부감이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현실성 때문임

저는 얀데레물을 로맨스물 보다는 스릴러물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보거든요 (히토미도 예외 없음)

그런데 그렇게 해서 얀데레물을 보게 되면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되는데

주인공은 할 수 있는데 난 못하는 마법 같은게 나오면 뭔가 괴리감이 느껴짐

제가 이런 현실성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까

쓰고 싶은 얀데레물의 중요한 특징이

1. 얀데레도 사람이다
2. 주인공도 사람이다
3. 니 옆에 앉은 사람한테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일이다

이 세가지를 꼭 지키면서 쓰고 싶음

그런데 제가 원하는 얀데레 장르에 SF를 말했는데

이건 현실성이랑 양립 불가능하지 않느냐

하면 이게 좀 얘기가 괴상하게 꼬임

제가 현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현실성이 높은 작품은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기 편함

예를 하나 들자면 남주가 레벨 업을 해서 스킬을 새로 찍었다 하면 잘 와닫지가 않음

왜냐? 내가 게임을 하다가 겜에서 레벨업 해서 새로운 스킬을 쓸 수 있는건 내가 조종하는 게임 캐릭터지 현실의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님

근데 SF는 이런 부분에서 좀 자유로운 게

주인공이 계정을 해킹을 당해서 카드가 정지되었다! 이거는 정말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얀데레가 보통 사람은 아닐 지언정 현실 세계에서 아예 불가능한 행동은 아님

같은 허구라도 위에서 1 2 3 번호 들면서 말했던게 적용되는거임

그리고 내가 이과충이라서 마법 판타지물은 설명 대충 넘어가면 읽는 내내 기분 잡쳐짐 ㅈㅅ 그래서 겨울왕국 2 볼때도 영화보고 나갈때 반쯤 욕하면서 나감



짤 위에 올린 20개는 중복짤 신경 안 쓰고 그냥 잡히는대로 올린거지만

1024 크기설정을 박아놓은것을 깜빡하고 올려버렸다

출처 원하셔도 저는 모릅니다 저거들 죄다 텀블러에서 가져옴





너울진 운명의 파도가 이 앞을 덮치더라도

영원을 수놓은 그 이름은 절대 지워지지 않으리

세월을 거스른 달이 홀로 떠돌고 있는 건

차오르지 않는 이 가슴이 그댈 바라고 있기에

아픈 운명의 무게가 이 몸을 잡아 끌어도

뿌리를 내린 영혼의 빛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

천년을 피어온 꽃이 홀로 잠들 수 없는 건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 그대와의 꿈을 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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