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스갤부터 쭉 보다가 군대땜에 한 1~2년 안 본 사람인데 사료도 ㅈㄴ 많고 유입도 엄청 늘어서 놀람
며칠 동안 여기서 글만 보다가 문뜩 떠오른게 나랑 반대로 최근에 여기를 접한 사람들은 옛날 글들을 찾기 어려울 거 같다는 거였음
글 자체의 갯수도 엄청 늘었을 뿐더러 사람이 많아지면서 글에 박히는 추천수도 높아졌기 때문에 옛날 글들은 비교적 조명을 덜 받는듯 했음
그래서 내가 예전에 봤던 채널 소설 중에 좋았던 소설 몇개를 추천 하려고 함
추천하는 글의 기준은 '2021년 이전&추천 수 70 미만'의 글으로 잡았음. 근데 내가 필력 좋고 긴걸 선호해서 가벼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입맛에 안맞을수도 있긴 함.
1. [단편] 세상에 이유 없는 호의는 없다. - 시가렛
https://arca.live/b/yandere/6659707?cut=50&before=6661344
ㅡ 얀스갤 GOAT였던 '헤어진 전 와이프' 작가의 단편 작품, 남녀역전.
연중만 안했어도 얀스갤에 이어 얀챈 GOAT가 됐었을텐데..
2. 대충 아이돌 출신 스토커 얀데레가 집착하는 내용 - bimo
https://arca.live/b/yandere/7346789?cut=50&before=8183535
ㅡ 필력 괜찮고 소재도 좋음.
3. (단편) 무제 - ㅇㅇ(223.39)
https://arca.live/b/yandere/6661530?cut=30&after=6661324
ㅡ 여동생이 집착하는건데 내용은 재밌음, 근친 싫어하면 비추
4. 단편) "너, 이리로 들어와. 빨리." - 심기체
https://arca.live/b/yandere/7221263?cut=30&after=6874833
ㅡ 이건 스토리텔링 방식이 독특해서 가져와 봄. 보통의 독백체가 아닌 얀붕이가 독자한테 말해주는 느낌이라 신선했음.
5. 좀 뒤늦게 좋아한다는 걸 깨닫는 얀순이도 좋음 - ㅇㅇ
https://arca.live/b/yandere/7480480?cut=30&after=7320765
ㅡ 음슴체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이 매우 좋음. 초반에 여자애가 남친 사귀는 장면이 있긴 한데 진짜 ㅈ도 아닌거라 ntr 극혐하는 사람들도 볼만 한듯?
6. [단편]우울증 걸린 얀붕이의 최후 - LA2la
https://arca.live/b/yandere/9630328?target=content&keyword=%EC%B4%88%EC%BD%9C%EB%A6%BF&p=6
ㅡ 5번이랑 다르게 대놓고 ntr묘사있는 후회물. 근데 그걸 무릅쓰고 볼 정도로 필력이 좋긴 함, 단 결말은 별로
7.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자각하고 있는 얀순이 보고 싶다. - 찢어진바지
https://arca.live/b/yandere/9356393?cut=50&after=9306349
ㅡ 글 매우 김. 그만큼 심리 묘사가 탁월하고 해피엔딩이라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