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감을 주는 고문 묘사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의자에 묶여있다. 왜 이렇게 됐는지 짧게나마 설명하자면 예전부터 같이 다니던 소꿉친구가 얀데렌가 뭔가 인것같다. 그녀는 내게 예전부터 노골적으로 애정표현을 했으나 그녀가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나는 그녀를 밀어냈고 그녀는 날 이곳에 감금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겠고 이 방에서도 나가려면 손목만 내밀어 수갑을 찬뒤 나가도 좋다는 그녀의 허가가 있어야만 화장실에 가거나 다리를 펴고 누울수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김지현

나랑은 격이 다른 여자

부모님은 이름을 대면 열에 아홉은 아는 중견기업에 사장의 딸이며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뻐 초중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까지 같이 나왔으나 아싸인 나와는 다르게 인싸테크를 타며 나와 있는 시간들은 주말에 집에서 가끔 만나는것 뿐이었다. 대학교에 다닐때는 철벽으로 유명했고 그러다가 대학교를 졸업하고는 거의 내집에 살다시피하며 그 큰 가슴을 나에게 밀착시킨다거나 내 다리를 베고 눕는 일이 자주있었다. 가끔 자신이 여자로 보이지 않느냔 질문을 대뜸하다가 어느날 집으로 초대를 한 그녀가 준 물을 마셨고 그 뒤로 정신을 차려보니 어두운 밀실에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아직도 여자로 보이지 않냐는 말을 했고 나는 당연히 그녀에게 화를 냈고 그녀는 나에게 아직도 느낀게 없냐며 이틀을 굶겼다. 그 이후로 그녀에게 고분고분하고 있지만 탈출기회를 엿보고있었다. 극도로 쇠약해진 나는 이제 얀순이에게 힘으로도 밀리는 신세였다.



"얀붕아, 넌 내가 정말 여자로 안보이니?"


"얀순아, 너 정말 이뻐 근데 우리 이런사이 아니잖아, 너가 소꿉친구만 아니였어도 좋지 근데 난 네가 이성으로 안보여."


평소보다 냉혹한 말투였지만 그녀는 아무런 반응없이 그저 날 들여다보던 철창틈에서 사라졌을 뿐이었다.


그렇게 난 몇시간이 지난지도 모른상태로 잠이들었다.


-쾅


철제 문이 굉장히 큰 소릴 내며 닫힘과 동시에 내 몸에는 굉장한 충격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타난건 야구방망이를 뒤에 걸친 그녀



(화질구지 ㅈㅅ)


"닌 씨발 잠이와? 뭐? 소꿉친구라 이성으로 안보여? 못참겠다. 죽어보자 얀붕아"


나는 자고일어나 무방비한 상태로 그녀에게 몇분간 야구방망이로 온몸을 구타당했다.


"으으...으..."


내가 쓰러져 신음을 흘리는 사이 어느새 그녀는 

오른손에 권투 글러브를 끼고있었고


"일어나"


일어나려 했으나 방망이로 온몸을 맞은탓에 내 몸은 멋대로 가누어지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내 머리채를 잡고 내 얼굴을 가격했다.


적막속에 울려퍼지는 퍽소리와 나의 옅은 신음소리


그 파열음이 10분간 지속되다가 그녀가 날 놓아주고는 물었다.


"아직도 내가 이성으로 안보여?"


"지현아.. 그만.."


그러자 그녀는 다시한번 방을 나갔고 칼을 들고오더니 내 피부에 칼자국을 내기 시작했다.


"으아악! 아파!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며 나름 격렬히 저항했지만 이미 얻어맞은 데미지가 너무나도 커서 결국 나는 온몸에 상처가 나버렸다.


그리고 난, 그렇게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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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이곳에 온뒤로 보지도 못한 담요가 덮혀있었고 팔이 뒤로 묶여있고 다리도 서로 묶여있는것을 빼고는 멀쩡했다. 


"일어났네?"


목소리와 함께 어제에 기억이 하나둘씩 떠올라 부들부들 떠는 날 귀엽다는듯 보며 그녀는 나를 쓰다듬었고 그녀는 둘뿐인 이 방에서 귓속말을 했다.


"있잖아 나... 너가 다치는게 너무 싫어... 그렇지만... 너가 내 말을 듣게하려면 이정도는 감수해야된다고 생각했어, 너무 사랑해 얀붕아 사실 나에게 맞고 쓰러져 움찔대는 너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어 얀붕이가 방금 나 때문에 부들거리는것도 너무너무 귀여웠어 사랑해 얀붕아 얀붕이도 날 사랑하지?"


라고 말하며 나를 빤히 쳐다보는 그녀의 눈을 피하자 그녀는 살기를 뿜어냈다.


"말해야지? 어서말해 날 사랑한다고 빨리"


내가 계속해서 대답을 피하자 그녀는 결심한듯 방을나가 러브젤과 컵을 가져왔다. 그리고는 내 바지를 내려 그대로 내 자지를 흔들었고 굉장히 오래간만에 느끼는 성적 쾌락에 나는 얼마못가 사정하고 말았다. 아무리 멈추라고 말해도 무시하던 그녀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고 정액을 컵에 담아둔뒤 다시 방을 나가 가져온것은 스포이트였다. 그녀는 정액이 있는 컵에 스포이트를 넣어 남김없이 자신의 보지에 주입했고 그대로 물구나무를 서 몇분간 나의 정액이 자궁으로 가는것을 재촉했다. 내가 아무리 멈추라고 절규해도 그녀의 눈에는 행복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뿐이였다. 그리고 그녀는 다음날 내게 두줄이 뜬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면서 내게 말했다


"자기야, 날 사랑하지?"






아아...




나는, 그녀에게서 벗어날수없다.


"사랑해 얀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