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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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ca.live/b/yandere/48069476?target=all&keyword=%EB%8C%80%EB%A5%BC%EB%9D%BC%EC%9D%B8&p=1#comment 5화


기분 좋은 상태로 나는 아침에 깨어났다 여자친구는 나의 이마에 입을 맞춰 오늘 하루를 


활기차게 일어났다.


"일어났어? 6시야, 출근해야지 같이."


일어나서 이불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씻고 정장을 입고 차를 타고 세아와 함께 출근을 했다.



나는 가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내가 차가 있던가? 이렇게 좋은 차가 없었던 것 같은데..."


"무슨 소리야 한달전에 포르*로 하나 뽑았잖아 익숙해져서 까먹은건가?"


"흐음...그런가..."



속으로 무언가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런갑다 하고선 회사에 도착했다


사원들은 양옆으로 90도로 인사하며 길을 만들어 주었다 이것 역시 익숙하지 않다


내가 저 자리에 있었던 것만 같은...세아는 나의 팔짱을 끼며 어깨에 기대며 


그 길을 지나갔다 여전히 기분이 찝찝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는 9층을 눌렀다 세아는 무언가 당황한 듯 9층을 취소하고 20층을


눌렀다.



"하하..왜 9층을 누르는거야 우리 사무실은 20층...이라고?"


"어..근데 왜 그렇게 당황해?"


"내, 내가 무슨 당황을 했다고 그래.. 잘못가면 민망하니까 그러지..!"



 아니라고 하지만 세아는 분명히 그 짧은 순간에 당황하고 있었다


표정이 좋지 않았던 나를 보고선 세아는 나를 벽에 밀쳐버렸다.



"상진아, 우리 아까 아침에 못했던거 잠깐 할까?"


"ㅁ...뭘..우읍!"



세아와 나는 혀를 섞어가며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다 중간에 엘리베이터가 멈췄고


문이 열리며 다른 사람들이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 당황한 나는 황급히 그녀에게서 떨어졌다.


세아는 떨어지는 은색 실을 닦아내며 침착하게 말을 꺼냈다.



"구경났어? 탈거에요 말거에요?"


"아, 그게 먼저 올라가십시오 회장님!"



문이 닫히고선 20층에 도착할 때까지 하던 걸 이어갔다 문이 여리고 20층 복도를 걸아갔다


이 역시 익숙하지 않았다 몇번 보지 않은 느낌...



"내 사무실이 따로 있었던가..."



회장실에 두개가 있었다 한곳은 확실히 있었는데...옆에 하나 더 있었나???


왜 나는 점점 의심스러워 지기 시작할까 기억나지 않는 공백에 무언가 있었을까??


나는 여전히 찝찝한 마음으로 옆 회장실로 들어갔고 업무를 보았다 점심이 되어서


세아가 싸준 도시락을 먹고 나서 시간은 저녁을 넘기고 있었다


모두가 퇴근할 시간, 나는 갑자기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본능이 세아가 있는


회장실로 향했다.



똑똑



"들어와요."



벌컥



"응? 우리 자기가 왜 왔을까?"


"일어나."


"왜 그..우읍!!"



나는 그 어느 때 보다 저돌적이였고 본능적으로 그녀를 덮쳐버렸다.


보이는 야경을 보며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우린.



"자기야, 밖이 예쁘지 않아? 우리 성공하면 이런 곳에서 예쁜 사랑하자고 했었는데..기억나?"


"기억나..얀챈동에서....으윽!"


"자기야 왜 그래?"



나는 갑자기 머리가 아팠고 비워진 기억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날 밀쳐낸다면 억지로라도 널 가지고 말거야..]


[왜 날 또 비참하게 만드는거야..]


[미안해...미안해...미안해.....]


[너가 상처 낸 곳 똑같이 나도 상처냈어 난 아직 널 사랑...]


[기억을 잃는 주사야 이걸 맞으면 모두 잊고 행복...]



"너..나에게 이딴 짓을 하다니.."


"상진아 그게 무슨 말.."


"이 범죄자 같은 년."


"사, 상진아 너 설마....."



"뒤로 돌아"


"상진아 내가 잘못..."


"돌아!!"


"히익! 알겠어.."


복수심에 가득차 내 쾌락을 잔뜩 풀어버렸다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미안함이 들지 않았다



"하아..으응...하아 제발 잘못했어요..."



분노에 가득 찬 모습을 본 세아는 또 무언가 잘못된다는 걸 직감하고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으윽...아아..제발 흐극..버리지 마..."


"......"



어느새 이성을 찾고 눈을 떳을 땐 그녀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빌고 있었다.



"제발 잘못했어 너 없으면 죽어버릴 것 같애 뭐든지 다 할테니까 버리지 말아줘 제발 나..너가 날


밀어내는거 더이상 감당 할 수 없어서 어쩔 수가 없었어 우리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성공할 줄 알았어


하지만 너가 기억할 줄은...아아 이게 아니야 뭐든지 할게 더 박고 싶으면 박아 하루종일 할 수 있어 용서해줘.."



가난이 뭐라고 이렇게 까지 세아를 망가지게 했는가 생각해보면, 무조건 세아를 탓하는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


어쩌면 나보다 더 힘들었던건 세아였을수도....화는 나지만 그녀 잘못이 아니다.


지금까지 나는 내가 힘든 것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마음이 굳게 닫혀있는 것을 나는 조금이나마 열어보려 한다..



"일어나."


"응?"


"나도 이제 감정 싸움 하기 싫어 그러니까 일어나."


"응.."


세아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녀를 안아주었다.



"사..상진아 어째서...아까까진.."


"넌 나를 떠났다는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 하지만 나도 속이 좁았어."


"나...용서해주는거야?"


"다음부터 나한테서 떨어지지 마."


"하지만...넌 상처를 받았는데 그렇게 쉽게..괜찮을리가 없잖아."


"못 믿곘으면 집으로 가서 얘기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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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우린 정열적인 사랑을 마음껏 나눴다 상진이는 나를 고통에서 행복과


쾌락으로 가득 채워주었다 나는 그 결과, 임신하게 되었고 예쁜 딸을 낳게 되었다


이름은 이수현, 수현이는 정말 예쁘고 성격도 착하다 나에겐 가족이 생겼고 드디어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





수현이는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고 야자가 끝나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왔다


왔을 땐 불이 모두 꺼져있었고 거실에선 신음소리만이 들렸다.




"하응 하아 아앙♥ 여보 좀만 더 빨리....하아.."



수현이는 늘 보던 광경에 아무렇지 않았다 늘 사랑의 일부라고 엄마가 가르쳤기에.



"우리 딸...왔어? 하응♥"



"불 키고 해요, 놀랬잖아요."




가끔은...아니 매일 엄마가 부럽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쾌락을 즐기다니...나도 엄마차럼 되고 싶다 아니,


엄마보다 더 이상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이 시기가 지나면 엄마처럼...사랑하는 사람을 독차지 할 수 있겠지 


왜냐면 난 돈도 많고 사랑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드디어 이 작품 완결을 냈네... 항상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는 사람들에게 고맙고 더 재밌는 후속으로 찾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