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하렘천국인줄 알았는데 얀데레 지옥이였다

야한거 없는 미스테리 얀데레물임


흑발은 쿨한 우등생 선배, 핑크는 활발한 운동신경 좋은 어리광쟁이, 백발은 현모양처 부잣집 아가씨


주인공을 포함한 4명은 향토 역사 연구 동아리라는 잉여스러운 동아리에서 러브 코미디를 찍는게 주 일상이었는데, 성과를 내놓지 않으면 폐지가 될거라는 말에 동아리를 살리기 위해 으쌰으쌰하는게 초반내용


초반에는 정말 정상적인 하렘물이였지만, 점차 후반으로 갈수록 얘네들이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함



복사 열쇠 만들어서 주인공 집에 들락날락거리고, 툭하면 빠따 휘두르며 폭력 휘두르는 년




언제든 주인공 곁에서 지켜보면서, 집에까지 몰래 숨어들어와서 감시해대는 년 그래도 얘가 제일 순한맛


명대사는 '유야는 그런말 하지않아!' 라고 하면서 자기가 말하는 그 유야라는 이름의 주인인 주인공 식칼빵



얘가 제일 무서운 애인데 얘는 망상병이 지독해서, 동화책 속의 은색의 악마와 싸웠던 빛의 왕자와 기사가, 주인공은 빛의 왕자의 환생이고, 자기는 기사의 환생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년임. 집안이 빵빵해서 권력으로 주인공을 자기 집에 감금하기까지 하는 년


근데 얀데레물 주제에 사랑한다면서 자기 마음에 안드는짓 했다고 죽이는 엔딩이 10개가 넘는게 참...


작품 분위기가 바뀌는게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에 일인데, 그 살인마의 정체가 루트마다 바뀌고, 진루트에는 뜬금없이 오컬트가 관련되서 용두사미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진 엔딩이 쟤네는 행복하지만 주인공이 나락을 맛보는 내용이라 꿈도 희망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