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105361634 1화
https://arca.live/b/yandere/105446218 2화



이후 얀순이와의 연애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변 알던 친구들이나 친하지 않던 과애들한테 문자가 폭주했다 주로 남자애들이였고 아무래도 얀순이를 마음에 두고있던 애들이였던 것 같았다 질투섞인 축하 문자들이 오면서 마치 인싸가 된것 같은 느낌을 이번에 받았다.

원해 내 옆자리는 얀돌이가 차지하고 있었지만 며칠 전부터 자기 여자친구하고 휴학을 때려버리더니 연락이 끊기면서 내 옆자리는 얀순이가 자연스럽게 내 옆을 채워주었다.

그런데 남자애들은 질투를 하는 것이였는지 과회식이라던가 다른 기타 술자리를 만들려고 시도했고 갈때마다 나를 은근히 까내리자 얀순이는 처음보는 아우라를 내뿜으며 그들을 내치고 나를 보호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이야 얀붕 쉑 진짜 성공했네 아무것도 안가진 놈이 넌 고마워해야한다 진짜 얀순아 이런 애보다는 다른 애들이 낫지않냐 예를 들면 나라던가."

나는 이 정도는 장난으로 받아 넘어갔지만 얀순이는 표정이 싹 변하면서 무당마냥 입이 트이기 시작했다.

"야, 너 시X 이러려고 우리 불렀어?"

"뭐?"

"너 시X 우리 사이 질투나서 까내리려고 부른거냐고."

"에이 얀순아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

"이래서 열등감 심한 애들하고는 상종을 하면 안돼 세상 반이 여자야 이미 임자있는 사람 건들지 말고 멀리 꺼져서 헌팅이나 해 이 여미새X야 꺼져!!!!!!!!!!!"

"히익!!! ㅁ..미안해 얀순아 둘이 예쁜 사랑해 이만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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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듣는 사자후에 나도 옆에서 깜짝 놀랬고 헌팅 마스터라고 불리우는 애들도 겁을 먹고 도망갔고 다른 예시로 힘으로 몰아붙이는 애들도 존재했는데 양아치 같은 애들은 무력으로 진압했다.

"어이 거기 둘이 사귀니까 좋냐?"

"어..좋지 얀순이가 잘 챙겨줘."

"이런 애랑 왜 사귀는지 모르겠네 혹시 너가 옆에서 칼로 협박하는거 아니냐?"

"이상한 소리하지 말고 가라."

"그런거라면 이 오빠가 지켜줄 수도 있는데."

그 양아치놈은 얀순이에게 어깨동무를 할려고 했고 그 전에 얀순이는 옆차기로 그 남자의 갈비뼈를 차버렸다.

"어디서 손을 댈려고 해? 손 댈수 있는건 얀붕이만 가능해."

"아아아아 내 갈비뼈!!! 이 시XX이..."

"시XX이 얼마나 무서운지 더 보여줄까 어?!"

"ㅇ...아니요 잘못했어요..."

"어서 병원으로 꺼져 하나 부러졌을 수도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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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순아 혹시 태권도 배웠었어?"

"한국인이면 어릴적에 한번씩 다 배우지 않아?"

"혹시 얼마나.."

"검은띠 2단까지 배웠어."

"와.....나는 빨간 띠 까지만 배웠는데."

"널 지키려면 이 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 나 합기도도 배웠고 복싱도 했었어 근데 복싱은 오래는 안했어 처음부터 힘들지 않아서 재미가 없어가지고 3개월 밖에 안했거든."

"나 너한테 잘해야겠다 진짜로 이런 여자가 어딨어 혹시 나까지 그럴건 아니지?"

"바람피우면 그럴수도?"

얀순이는 이런 여자다 뺏길 걱정은 안해도 된다.

이렇듯 모두 좋지만 시간이 어느덧 7개월이 지나면서 얀순이는 점점 의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네컷에서 찍은 사진을 늘 휴대폰 뒤에 케이스에 넣어두는데 한날은 집에서 놔두고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부터 날 의심하기 시작했다.

"얀붕아 케이스 뒤에 우리가 찍은 사진....어디있어?"

"어 뭐야 집에서 안챙겨왔나봐."

"벌써 사랑이 식은거야?"

"어? 사랑이 식다니 그럴리가 없잖아 얀순아."

"다른 여자 사진으로 채울려고 안 들고 온거 아니야??"

"오늘 허겁지겁 나온다고 진짜 까먹었어 미안해 얀순아."

"오늘 얼마나 늦게 일어났다고, 그거 하나 챙겨도 늦지 않았을 시간인데."

"너랑 만날 시간 5분이나 더 늦어가지고 허겁지겁 나와서 그런거지 다른 의도는 없어 얀순아 믿어줘.."

"하아...나는 너랑 찍은 사진 소중하게 매일 지니고 다니는데 실망스럽다 진짜.."

"미안.."

"다음부턴 까먹지 마 알겠지?"

"응."

"라고 여기서 끝날 줄 알았지 넌 큰 실수를 했어 김얀붕 나랑 어디 좀 가자."

얀순이는 강의끝나고 말 없이 날 어디론가 끌고갔고 건물 앞에 도착한 곳은 얀순이의 자취방이였다.

"얀순아 여기는 어디야..?"

"우리집이야 넌 오늘 우리집에서 고양이를 봐야하고 라면을 먹어야 해."

"아...알았어."

얀순이 손을 잡고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디퓨저 냄새가 진동했고 집안은 잘 정돈되어있고 무드등을 켜서 감성을 더했고 벽면에는 온통 내사진을 덕지덕지 붙여놓았다 조금 소름돋을 정도로.

많은 사진들 속 내 어릴 적 사진들도 보였다 여기서부터 조금 싸했다.

"얀순아 이거 나 중학생때 사진인데 어떻게 구했어??"

"ㅇ..어? ㄱ..그거 얀돌이가 구해줬어."

"그래? 혹시 얀돌이랑 연락된적 없어? 걔 한달넘었는데 계속 연락이 안돼."

"그래? 얀희도 연락 안되던데 모르겠다? 걔네 걱정할 때가 아니잖아 지금 어디선가 꽁냥꽁냥 하겠지 다른 얘 근황 물으라고 여기 데려온거 아니야 지금."

"근데 고양이는 없네?"

"여기있는데?"

"어디?"

얀순이는 내 뒤에서 귀에 대고 작게 속삭였다.

"야옹~♡"

온몸에 찌릿한 느낌이 들면서 소름이 돋았다.

"으아아아아아아 고양이가 너였어??"

"너도 알잖아 나 고양이 상인거."

"그럼 라면도 설마..."

"오늘 혼날 준비 해 당장 저기 침대에 누워."

"얀순아 이건 좀 아닌 것 같애 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

"너 말 들어줄 것 같으면 혼나는게 아니지 당장 옷 벗어."

얀순이는 나를 침대쪽으로 밀어 강제로 눕혀버렸고 바지를 벗기려는 순간 온힘을 다해서 얀순이 손을 잡아 벗기지 못하게 막았다.

"얀붕아 이거 안놔?"

"나 콘돔도 안 샀고 오늘은 좀 피곤해서..앞으로 사진 잘 챙길게 나중에 밥 살테니까 화 풀어줘 나 이만..가볼게!"

"야 너 어디가 피곤하면 여기서 자고가면 되잖아!"

"미안 얀순아 다음에..다음에!"

나는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몰라 무서워서 정말 다급하게 얀순이를 뿌리치고 집을 나왔다 뒤따라 얀순이도 나왔지만 정말 전속력으로 달려서 택시타고 집으로 떠났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병X에 미친놈이였지만 책임감없이 임신시켜서 도망가고 하는 못할 짓은 하기 싫었기에 얀순이가 그렇게 해도 그냥 달아날 수 밖에 없었다.

집에 도착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꺼놓았던 휴대폰을 키니 톡메시지와 전화가 100통넘게 와있었고 킨걸 어떻게 알았는지 바로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여보세...?"

얀순이는 어금니 꽉 깨물고 화난듯 내 말을 끊어버렸다.

[너 시X 뭐냐? 그냥 장난치는건 줄 알았더니 진짜 집에 돌아가?!]

"미안 얀순아..."

[너 딴X 만나고 있는거지? 나랑 섹X하는게 그렇게 싫어 어!!!!]

"나 솔직히 무서워서 그랬어 콘돔도 안샀고 준비없이 하다가 너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서..그리고 나 찐따여서 너 외에 여자 없는거 알잖아.."

[하아.....진짜 X같네...너 시X 어떡할래 다시 돌아올래 아니면 사회적으로 매장될래 결정해.]

"아니 얀순아 이런걸로 사회적 매장이라니 협박하는건 좀 너무하다.."

[토 달지마!!! 어떻게 할거냐고 지금 너 때문에 열받으니까 자꾸 속 긁지 마.]

"얀순아 많이 화났어?"

[하아...알았으면 다시 와 오늘 내로 안오면 각오해.]

씻고 겨우 쉬고 있었으나 얀순이가 진짜 어떻게 할지 몰라 편의점에서 콘돔을 사고  택시불러서 또 다시 얀순이 집으로 향했다..


(얀붕이 개뻘짓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