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 대기업 회장의 딸로 태어나 후계자 수업만 받고 사랑은 받지 못해 고립된 얀순이가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앞에 나타난 얀붕이를 보고 바로 반해버리면서 "누구...?"라고 묻는거임


얀붕이는 위쪽에 있는 망할 상사가 니인생 스토리를 이따구로 짜놔서 자기가 남은 생이라도 행복하게 만들어주려고 독단적으로 내려왔다고 함.


뭐 대충 학교에서 소외되는 일이나 가족간의 문제들 해결해주고 딱 4년은 남자친구로써 있어주기로 함.


4년..그 길었던 시간동안 얀순이는 자신과 자긴의 주변에 있던 모든 나쁜감정을 정리하고 고등학교도 잘 졸업하여 멋진 대학생으로 성장함.


얀붕이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여 실글벙글 웃으며 이제 약속의 시간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낌.


얀붕이는 사실 자신이 아래에 내려와 얀순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대신 위에서의 일을 다 자신의 부하들에게 맡기고 온거임. 1,2년정도 지나니 부하직원들 몇명을 다 나가리되고 얀붕의 빈자리가 워낙 크다보니 부하직원이나 위쪽 상사까지 제발 돌아와 달라는 신호가 2년동안 미친듯이 왔음.


얀붕이는 더 이상은 얀순이와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돌아가야했음. 결국 얀순이가 자신을 끌어안고 자던 토요일 밤...얀붕이는 조용히 빠져나와 이별 편지를 앞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즐겨달라는 응원하는 글로 빡빡하게 채움.


그리고는 다음날에 떠나겠다는 결심을 함. 근데 어쩌냐?

얀순이는 깨어있었는데ㅋㅋㅋㅋ


사실 얀순이는 얀붕이가 어느날 동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전부 들었음.


"•¤○○♡○¡\€▪︎》\□◇?"


"그래, 내일쯤이면 돌아갈 수 있을거야. 지금까지 미안했다.."


'....난 겨우 4년계약으로 붙들고 있었던 거구나..넌 날 사랑하지 않았구나..'


얀순이는 속으로 울분을 토하며 어떻게든 얀붕이를 잡아놓기 위해 덫을 설치함.


그리고 다음날..


얀붕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이젠 가봐야겠다며 얀순이에게 편지를 건내주며 마지막 인사를 함. 그리고 다음 이야기는...


다들 알겠지만 얀순이를 의심하지 않던 얀붕이는 덫에 걸려 얀순이에게 잡히고 지하실로 끌려가 날개가 찢어지는 고통을 받으며 눈물을 흘림.


"..도대체..왜..."


"..너에겐 일이 나보다 더 중요했어?"


"...."


"이젠 대답할 힘도 없는거야..?"


"...."


"남은 날개도 뜯겨지고 싶지 않으면 대답해. 여기 있겠다고, 나를 사랑한다고,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하지만 얀붕이는 꼭 돌아가야했지.


"..미안해. 난 돌아가야 해...제발..풀어줘.."


"..미안해...정말 미안해...그래도..사랑해서 그런거니까..조금만 참아줘..별로 아프지 않을테니까.."


그렇게 얀순이는 얀붕이의 남은 날개도 뜯어버리고는 인형처럼 방에 가두며 평생을 행복하게 살았다는...





자세한 이야기를 원한다면 니가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