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나가야 해서 아이패드나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서 탄내가 코를 타고 들어옴


혹시 몰라서 방 이리저리 살피는데, 방에선 탄내가 안 나고, 현관이랑 바로 이어져서 땅바닥에 엎드린 나한테 나던 거였음


밖으로 나가보니까 탄내는 나는데 일단 연기는 없고, 그래도 탄내가 좀 심해서 119에 연락하니까 나는 뭐 작은 차로 현장이나 볼 줄 알았는데, 소방차 2대랑 경찰차가 대동해서 옴


깜짝 놀라선 대충 내리시길래 말 좀 하고 들어왔는데, 일단 큰 건 아닐 것 같다 하심


와.. 내 주제에 너무 일 크게 벌린 기분임


아직 못 쓴 얀데레물 있는데, 혹시 불나면 그거 못 쓰는데 어떻게 하냐는 생각 훅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