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러며 내앞에있는 여자가 나를 껴안는다.
"얀붕아....하아....내가 널 몇년동안 찾았는지 알아?"
그러며 자신의 약지에 끼고있는 반지를 보여주며
"ㅈ...자 이걸봐봐!"
"너가 떠나기전에 나한태 준 반지잖아!"
"내가 항상 가지고싶다했던!"
그리고 헤진 목도리를 보여주며
"이건 너가 나한태 짜준 목도리고!"
그러며 열변을 토하는 그녀를 보고 나는 이렇게 말했다.
"실례지만 누구세요?"
때는 5년전 겨울
도시에는 폭설이 내리고있을때 나는 군복을입고 집을 나왔다.
"얀붕아...."
"얀순아.."
집앞에는 내가 작년 이맘때쯤 선물해준 목도리를 두르고 올해 생일날 선물해준 코트를 입고있는 얀순이가 있었다.
".....꼭 가야해?"
"내조국 내가 지켜야지."
"ㄱ...그래도...그냥 나랑같이 피신하자...!"
"내가 잘 숨겨줄게....."
"그리고 걸려도 내가 잘 말해둘게!"
"ㄴ...나 능력있는 여자니까...또..또.."
그러며 내앞에서 울먹이며 나를 떠나보내지 않으려는 얀순을 보고
"미안하지만 난 너를 곤란하게 하고싶지않아."
"너가 아무리 귀족이고 재산도 많다지만 결국 너도 곤란해질거 알잖아."
"아냐! 내가 잘 안걸리게 할게..!"
"그만."
그러며 울먹이는 얀순에게
"너도 알잖아."
"결국 난 가야만해."
그러며 울먹이며 더플백을잡고 안놓아주는 얀순에게
"하.......자 이거 받아."
나는 내 검지에서 반지를 빼주며
"너가 내년생일날 이거 가지고싶다했잖아."
"이거 미리 줄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곧 돌아올게."
그런 얀붕을 보고 얀순은
"알았어...."
"몸 건강히 돌아와야해?"
그러며 얀순은 얀붕을 한번 껴안아주고
"응.....돌아올게."
나는 그런 얀순을보고는 징집하러온 트럭에 탑승했다.
"역시......"
"그럼 이건 기억나.....?"
그러며 잘다려진 코트를 꺼내 보여주며
"너가 내 생일날 사준 코트잖아..."
"나 어울리겠다면서 사준거..."
"죄송합니다....기억이...잘..."
"정말......?"
"네.."
"실례지만 제가 깨어나기전에 귀하와 어떤 관계였을까요.....?"
"약혼자야.......그것도 아주 다정했던...."
"....진짜입니까?"
"그럼! 너랑 나랑 막 키스도하고....헤헤...그때가 좋았지.."
"아......."
"얀붕아! 나는 너가 날 안받아줘도 괜찮아...."
"그냥...그저...널 보고싶었으니까..."
그러며 얀붕에게 푹 안기는 얀순
"헤헤....이품...정말 그리웠어..."
"포근해...."
그런 그녀를 보고는
"일단 기억을 잃기전에 약혼관계였다니...."
"하아......이거 좀 곤란하네요..."
"........뭐? 왜?"
"그게......그 맨날 정원에서 꽃울 다듬던분 있으시잖아요."
"아 그 정원사?"
"이름이 얀진이던가.....그애?"
"그애가 왜?"
"사실 얀진씨가 자기가 애인이라고하셔서..."
그러자 얀순은 죽은눈을 하고는 얀븡에게
".....뭐? 자세히말해."
"얀진씨가 그렇게 싫지는 않기도하고..."
"그래서 그 불여시가 좋다고?"
"그럼 나는 어쩌고?"
"죄송합니다..."
순간 얀순은 머릿속에서 무언가 끊어지는듯한 느낌을받고
"아...하하.."
"난 몇년을 널 기다리면서 온갖 수발도 다들어준 나보다 처음본 저 여우년이 좋다는거야?"
"내가 널위해서 꼬박 2년을 넘게 기다렸는대."
"너가 전선에서 포탄을맞고 쓰러졌다했을때 거기까지 간것도 나인대."
"그런 나보다 얀진이가 더 좋다고?"
"무섭게 왜이러세요..."
"아하하하하하하!"
"역시 그때 보내면 안됐어."
"하아......그래..얀붕아."
"뭐 몇개월 자다가 일어나서 그럴수도있지."
그러며 얀순은 얀붕이 누워있는 침대에 올라가서는
"다시는 얀진이같은거 눈에도 안들어오게 해줄게."
"몇년은 참아준 보상을 받아야겠어."
"네?"
"왜이러세요..."
"조금 아플거야...처음이라...하지만 너도 기분좋을테니까..."
구독자 21239명
알림수신 425명
너'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다루는 채널입니다.
소설(단편)
전쟁에서 포탄맞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얀붕이
추천
23
비추천
0
댓글
5
조회수
1008
작성일
댓글
[5]
글쓰기
ㅇㅇ
dla22
순애스키
mukuring
숙청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29902917
공지
얀데레 채널 규정 (24.05.19. 수정)
38843
공지
얀데레 내용 없는 무지성야스글 ㄴㄴㄴ
19917
공지
얀데레 채널 2024년 1분기 소설 결산
9547
공지
채널 규정 이것저것 수정함 + 하고싶은 말
3147
공지
호출기 & 완장 리스트 8.
34286
숨겨진 공지 펼치기(1개)
62794
잡담
최면어플을 쓴 얀붕이는 어떰
[2]
678
9
62793
잡담
요새 우울한가
[2]
365
6
62792
짤(외부)
AI, 블아) 기회를 포착한 미도리
[24]
8382
118
62791
잡담
모든 수단과 방법과 힘으로 최후까지 도망치고 저항한 얀붕이
[6]
720
5
62790
잡담
딸피 얀붕이들은 잘 아는 고전명작들
[17]
1047
10
62789
짤(외부)
5등분 해석은 몰라
[4]
6091
61
62788
짤(외부)
블루아카) 위기의 아루짱
[10]
6875
86
62787
짤(외부)
나와
[3]
4978
38
62786
짤(외부)
고전 메스갘히 짤
[16]
6868
110
62785
짤(외부)
블아챈펌) 호감도별 반응이 다른 "당신같은 학생이 제일 싫어요"
[19]
9620
133
62784
짤(창작)
같은반 음침녀가 무섭게 쳐다본다
[5]
4801
91
62783
잡담
님들은 왜 얀데레를 좋아하게 됨?
[12]
861
13
62782
짤(외부)
@) 10년뒤에도 내가 좋다고 하면 그 말 들어줄게
[12]
7087
95
62781
짤(외부)
"마스터~?도망가지마요 ㅎㅎ"
[47]
7561
83
62780
잡담
생각해보니 얀붕이가 더 대단한거같음
467
3
62779
잡담
"얀붕아. 열번 찍어서 안넘어가는 나무는 없대."
[9]
3891
67
62778
잡담
아니 AI 사료 왤케 꿀맛이냐??
[4]
1332
21
62777
짤(창작)
찐따+흙수저 얀붕이가
[7]
1951
15
62776
소설(단편)
몰루) 호시노는 악몽을 꾸었다.
[14]
3768
66
62775
잡담
소설 좀 찾아줘..
[3]
373
3
62774
소설(연재)
호요버스 겜) 겜창과 캐릭터들
[4]
1455
15
62773
짤(창작)
얀순이 집에 놀러간 만화.manhwa
[37]
8171
236
62772
짤(외부)
명방) 얀진이들의 호감스택 중첩중
[37]
7861
129
62771
짤(외부)
Ai) 이렇게 생긴 여왕님이나 천사한테 집착당하고 싶다
[11]
5362
56
62770
짤(외부)
블아) 하루카 모음
[18]
7087
106
62769
짤(외부)
블아) 흥신소 68의 위기
[13]
6733
74
62768
짤(외부)
ai)얀붕사제님...제발...멈춰주세요...
[5]
4721
61
62767
잡담
그냥 문득 동방엔딩록이 생각난다
[5]
595
3
62766
짤(외부)
AI, 블아) 배신한 노아
[37]
11556
212
62765
잡담
노피아에서 글쓰는데 누적조회수 1만 달성했어!
[10]
2755
58
62764
짤(외부)
ai ) 배웅해주는 사요리
[17]
4831
52
62763
짤(창작)
이런 얀순이 어때
[15]
3528
56
62762
짤(외부)
블아 2편
[7]
6813
109
62761
소설(단편)
선배 문을 열어주세요
[7]
3401
64
62760
잡담
호시노가
[7]
1594
20
62759
소설(단편)
"어서와, 기다리고 있었어."
[19]
5951
149
62758
잡담
얀순이<--- 필요없음
[15]
2930
69
62757
소설(단편)
블아)이런 하루카보다 위험한 게 있을까?
[17]
4428
65
62756
짤(외부)
얀데레 미쿠
[19]
6699
77
62755
잡담
오늘 따라 얀순이가 너무 고프다.
[1]
317
4
62754
잡담
의외로 얀데레물에서 하등 쓸모없는말
[2]
879
15
62753
짤(외부)
몰루)싸인해요 서방님
[27]
8791
129
62752
짤(외부)
몰루) 묶어줄래, 묶일래?
[21]
8285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