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뷰는 동방 패러디 '인간마을의 그 남자'이다.



태그:#동방 #남녀역전 #얀데레 #옴므파탈



이 작품의 태그에 달린 옴므파탈은 주변을 파멸로 이끄는 남자라는 뜻이다.



줄거리:주인공 야마다는 외부 세계와 분리된 요괴들의 낙원 환상향에 흘러들어온다. 환상향은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었기에 남녀의 정조관념이 외부 세계와 반대가 된 상태였다. 마을에서 야마다에게 일어난 어떠한 사건 때문에 그는 마을 바깥에서 요괴들에게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게 되고, 이 때문에 마을에서 배척받는다.

고향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야마다, 허나 요괴들과 얽혀버린 그의 운명은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특징

1.완결

무려 얀데레 동방 패러디가 완결을 냈다. 분량은 48화로 약간 적긴 하지만 패러디에 많은 것을 바랄 수는 없다.


2.남녀역전

동방 프로젝트의 주요 캐릭터들은 대부분 여자이고 힘도 센데다가 성격도 털털해서 굳이 남녀역전을 하지 않아도 남녀역전 비슷하게 전개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말은 남녀역전 시켜놓고 안 써먹어도 무방하다는 거다!

허나 이 작품은 계속해서 세계와 주인공 사이의 정조관념의 차이를 보여주며 전개를 해나간다. 

즉 등장인물들의 성별만을 반전시킨 것 같은 패션 남역이 아니라 아주 제대로 된 남녀역전물이라는 것이다.


3.피폐

이 작품은 소위 말하는 X된 상황을 아주 잘 묘사했다

이 작품 속 요괴들은 제멋대로에 변덕쟁이인 자연재해 그 자체로, 주인공은 이러한 요괴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요괴와 어울리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배척받는다. 주인공은 부처도, 성인도 아니기 때문에 그의 정신은 서서히 금이가기 시작하고, 악화일로를 걷기 시작한 그의 운명은 주변의 인물들마저 끌어들인다. 


4.얀데레

테그에 써져있듯이 이 작품의 주인공 야마다는 마성의 나쁜남자 옴므파탈이다. 그 말인즉슨 주인공이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얀데레 요괴가 꼬인다는 것이다.

모든 히로인들이 얀데레인 것은 아니지만, 얀데레 히로인들은 제멋대로에 변덕쟁이인 요괴이기 때문에 정말 무섭다.


5.IF 엔딩

이 작품은 온갖 변태적인 욕구를 가진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IF 엔딩 시스템을 사용했다.

얀데레, 피폐, 사랑의 도피나 거짓된 해피엔딩부터 진정한 해피엔딩까지 각 히로인별 엔딩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결말을 바라던 만족할수 있을 것이다.



총평

얀데레, 피폐, 남녀역전, 패러디라는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지뢰 그 자체인 소재들을 한데 잘 버무려낸 명작이며,

IF엔딩 시스템을 사용했기 때문에 어떠한 결말을 바라던 만족할 수 있다.

동방을 몰라도 보기 괜찮기 때문에 남역 얀데레물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https://www.joara.com/book/1537028